국민대학교

국민인! 국민인!!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 대상·금상 수상 / 우은주(도자공예학과 94), 전하람(10) 동문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도자공예학과 동문인 우은주 작가(94학번)와 전하람 작가(10학번)가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7회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서로 다른 세대의 두 동문이 공모전의 최고상인 대상과 금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국민대학교 도자공예학과 동문들의 우수한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아름다운 우리도자 공모전」은 한국 도자의 전통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계승하면서 현대 도예의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올해는 총 206명의 작가가 254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7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특히 전통 도자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조형 표현과 현대적 해석을 시도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우은주 작가(94학번)의 「왜곡」은 조선백자 달항아리의 전통적 형태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달항아리의 둥근 몸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수직선을 표현하여 곡면에 따른 시각적 왜곡과 형태의 변화를 강조했으며, 반복되는 선을 통해 달의 차고 기우는 순환적 이미지를 담아냈다. 전통 백자의 절제된 조형미를 새로운 시각적 경험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우 작가는 2024년 동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상을 수상한 전하람 작가(10학번)의 「철채사계(鐵彩四季)」는 전통 분청사기의 철화기법을 활용하여 자연과 시간의 관계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물레로 성형한 기물의 표면을 두드려 바위의 형상을 구현하고, 그 위에 모란·버드나무·파초·국화 등 사계절을 상징하는 식물과 새, 나비 등의 문양을 그려 넣었다. 변하지 않는 바위와 순환하는 계절의 이미지를 대비시켜 영속성과 순간성의 의미를 담아냈으며, 철채의 검은색과 백토의 대비를 통해 전통 분청사기의 현대적 표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수상은 백자와 분청사기라는 서로 다른 전통 도자 양식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발전시켜 온 두 동문의 예술적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통 도자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현대적 창작으로 확장하며 한국 현대 도예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오는 11월 1일까지 경기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며, 관람객들에게 한국 도자의 전통과 현대적 창작이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 우은주 동문 작품

 

 

 

▲ 전하람 동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