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 국민인!!
| “교육부 장관상 수상은 끝이 아닌 기준선… 국민대 80년 브랜드에 깊이를 더하겠다” / 이민아(홍보팀 겸 브랜딩디자인센터) 과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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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임지연 기자] “지난해 받은 교육부 장관상은 수상이 끝이 아니라 기준선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결과물이 그 평가에 걸맞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새로운 업무를 추진하는 동력이 됐습니다.”
지난해 제17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에서 교육부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민아 국민대 대외협력처 홍보팀 겸 브랜딩디자인센터 과장은 수상 이후 1년을 ‘결실’과 ‘축적’의 시간으로 돌아봤다. 17년간 이어 온 홍보 업무의 성과를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는 국민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홍보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민아 과장은 19일 한국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학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생생하게 전달하며 홍보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한다는 원칙을 지켜 국민대의 브랜드를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수상 당시 받은 격려와 신뢰를 새로운 시도로 이어 가고 홍보 업무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데이터로 이용자 행동 분석… 대학 홍보 방식 개선 = 이 과장은 2009년 국민대 입사 전 다음(Daum)에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IT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대학 홍보에 활용해 왔다. 홈페이지 통합시스템 구축과 연구성과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홍보 업무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인 공로로 지난해 제17회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가 데이터 기반 홍보를 위해 가장 먼저 주력한 분야는 홈페이지 개선이다. 구글 애널리틱스로 메뉴별 이용 빈도와 유입 경로, 사용자 동선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보 구조를 재설계했다. 이용도가 높은 메뉴는 강화하고 비효율적인 메뉴는 정비하는 등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홈페이지를 개선했다.
이러한 분석과 개선 경험은 홈페이지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졌다. 국문·영문·중문 대표 홈페이지와 단과대학·대학원 등 60여 개 사이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도록 해 유지보수와 콘텐츠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온라인 광고에도 클릭률과 전환율 등 성과 지표를 활용해 효과를 분석하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을 적용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홍보 개선은 연구성과 콘텐츠 제작으로도 이어졌다. 이 과장은 교수들의 연구·논문·특허·산학협력 성과를 영상과 기사로 제작해 대학의 연구 역량을 알리는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교수님의 연구실’ 영상 시리즈는 교수 인터뷰와 연구실 현장을 담아 전문적인 연구 내용을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제작한 콘텐츠를 유튜브뿐 아니라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영문 채널 등으로 확산해 국내외 독자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이 과장은 “대학직원대상은 17년간 한 분야에서 일해 온 시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일이었다”며 “홍보는 잘하면 당연한 것이 되고 놓치면 곧바로 드러나기도 하는 일이다. 그런 일을 외부의 시선으로 평가해 주신 것이 큰 영광이었고 지금도 깊이 감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 개교 80주년 브랜드 구축… 대학 역사와 미래 담아 = 이 과장은 올해 국민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대학의 정체성과 교육철학을 대내외에 알리는 브랜딩 작업에 주력했다. 2024년부터 준비해 온 기념사업은 슬로건과 엠블럼 개발을 시작으로 기념 홈페이지, 전용 서체, 프리미엄 휘장 제작 등으로 구체화됐다. 대학이 걸어온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일관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장이 특히 애착을 보이는 결과물은 개교 80주년 기념 서체다. 성곡체와 해옹체는 국민대의 역사를 이끌어 온 2명의 인물의 호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성곡체는 ‘시작’을 상징하는 세리프체, 해옹체는 ‘미래’를 상징하는 산세리프체로 구성했다. 두 서체를 나란히 배치하면 ‘80년의 역사, 시작과 미래를 담다’라는 메시지가 완성된다.
프리미엄 휘장은 대학 브랜드를 평면적인 시각물에서 캠퍼스라는 공간으로 확장한 사례다. 구성원들이 일상적으로 오가는 공간에서 개교 80주년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대학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서 나아가 오프라인에서도 구성원들이 대학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이 과장은 “개교 80주년 기념 서체는 글자 한 자 한 자에 대학이 걸어온 길과 나아갈 방향을 담았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수상 때 받은 격려가 이 일을 끝까지 추진하는 데 든든한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 “데이터·AI 활용해 홍보 고도화… 대학 가치 정확히 전달” = 이 과장은 앞으로 데이터 분석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홍보 업무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기업 등 대상별로 메시지를 세분화하고 홍보 효과를 지표로 확인하며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도 확대해 더 많은 연구와 대학 구성원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교수 연구성과를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인 이 서비스는 국문·영문 페이지를 각각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외 독자가 연구성과에 쉽게 접근하고 연구자와 사회의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서체와 엠블럼, 휘장도 기념사업에 그치지 않고 대학의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대학이 무엇을 연구하고 어떻게 가르치며 사회와 어떻게 만나는지를 파악해야 대학이 가진 가치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며 “기술은 계속 바뀌겠지만 기본은 같다. 국민대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생생하게 전하면서 브랜드를 더 깊고 단단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문보기 :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98885 위 기사는 담당 기자의 게재 동의를 통해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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