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AI디자인학과의 반영환 교수와 남궁기찬 겸임교수, 석·박사 연구원 4명이 AI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AI 걸그룹의 이름은 '키지'(KI:G)이고 멤버 3명은 한·중·일 출신으로 설정됐다. 기획부터 음원 제작, 인물 생성, 디자인, 영상 편집 등 대부분의 제작 과정에서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5월 27일(월) 서울에서 열린 제5회 '국제학생미디어아트축제(ISMA) 2024'에서 '원스텝'(One Step)이라는 곡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엇다.
대중음악 작곡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남궁기찬 교수가 노래를 직접 작곡했다.
남궁기찬 교수는 "다양한 AI 기술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종합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제작을 시도했다"며 "결과물에 100% 만족하지 않지만 엔터테인먼트 전문가가 아닌 디자인 분야 교수와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반영환 교수도 "디자인의 범위를 확장하는 관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도했다"며 "AI가 전 분야에 영향을 주는 만큼 디자인에서도 AI를 어떻게 수용할지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MBC뉴스에도 보도되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5536_365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