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목), ‘동문 모교발전 100억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1억 원(연간 2천만 원 씩, 5년간)을 약정한 황성관 동문의 발전기금 약정식이 본부관 4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약정식에는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김용관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사무총장, 이용근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해 황성관 동문의 모교에 대한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약정식을 마치고 황성관 동문을 만나 기부하게 된 계기와 후배들을 위한 선배로서의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을 들어볼 수 있었다.
모교를 위해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
“얼마 전 4차 산업혁명 Festival 시즌2 행사에 VIP로 참석하여 후배들의 성과물들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교의 모습과 후배들의 실력에 선배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눈부신 모교의 발전에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는 황성관 동문의 이야기다.
대학시절 기독동아리인 UBF로 활동했던 황성관 동문은 공부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많았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독서와 묵상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확립할 수 있었다고 전하는 황성관 동문은 기부금으로 후배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환경에서 대학 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양한 경험과 독서로 자신만의 인생철학 확립해야”
후배들에게 대학생활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대한 황성관 동문의 대답이다.
“동아리 활동이 제 대학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배우는 것만큼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니까요. 꼭 동아리 활동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후배들이 책상 앞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강의실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독서를 많이 해야 합니다. 독서도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묵상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을 기를 수 있고 자신만의 철학을 확립할 수도 있습니다.”
실천을 통해 기부의 선순환 이어져야
서울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있다는 황성관 동문은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기부가 활발한 타 대학들을 보면서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진다면 우리 대학도 충분히 동문 모교발전 100억 모금 캠페인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저보다 먼저 많은 동문 선·후배님들께서 모교에 기부를 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기회가 될 때마다 모교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동문들의 기부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동문 모교발전 100억 모금 캠페인’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더 많은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길 바라며
지난 4월, 화성시에 MFC(주) 공장을 준공한 황성관 동문은 제2의 출발점에 섰다. 2008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로 현재에 오기까지 쉼 없이 달려온 그는 2020년까지 매출 400억 원, 영업이익률 20% 이상 달성, 100명 이상의 고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 황성관 동문.
“기부할 형편이 됐을 때 기부하는 것보다 액수에 상관없이 현재 자신의 형편만큼 기부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부에 동참하고 싶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그의 기부에 대한 철학과 모교에 대한 사랑이 귀감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