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15일 서울을 대표하는 우수관광기념품 30점을 선정하였으며 그 심사결과에 따르면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금속.주얼리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공은진, 차욱재, 한효정이 출품한 ‘1석 3조 책거리 그림’ 이 창착아이디어상품 부문에서 장려상에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의 기호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보급하기 위하여 지난 5월 25일~27일 3일간 <2010 서울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이는 서울시가 서울의 전통과 특성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110개의 상품이 출품되었으며, 선정된 작품은 완제품 형태의 ‘일반관광상품’ 20점과 시제품인 ‘창작아이디어상품’ 10점 등 총 30점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일반공예품’과 ‘공산품’ 외에도 ‘녹색상품’과 ‘하이브리드상품’ 등 분야를 확대하여 독창적인 상품과 전통적인 소재 외에 한국․서울의 모던함을 보여주는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조선 후기에 발달한 민화 중 책거리 그림을 소재로 하여 액자, 브로치, 목걸이 3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다기능 상품이다. 책거리 그림은 서민들에 의해 그려진 대중적인 그림으로 미적 고유성이 높으며 디자인 기능과 요소가 풍부하여 현대그림으로도 손색이 없다. 수상자들은 “책거리 그림이 그 무엇보다 한국적인 감성을 지녔으며 국민관광객, 방한관광객에게 친근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소재”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제13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출품자격을 얻는 동시에 ‘2010 서울기프트쇼’에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관광상품 판매관’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서울시가 서울시 상설전시판매장 위탁판매, 수상작 편람제작 및 홍보 등의 마케팅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도와주며 생산 장려금 및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도 알선해 준다.
TED 웹기자 최홍석 ady00@kookmi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