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reporter
국민대 근처의 카페 탐방! | |||||
작성일 | 19.09.03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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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320 | ||||
게시물 내용안녕하세요! 애플기자단입니다. 어느덧 초가을이 되어 선선한 바람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희 기자단은 이번에 국민대학교 근방의 카페를 탐방해보았습니다. 과제나 팀플, 또는 친구들과의 담소를 위해서 카페를 찾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또한 카페는 목적에 따라서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저희가 이에 맞게 다양한 카페를 다녀와보았습니다. 저희가 선정한 지역은 지하세계를 포함한 정릉, 길음, 그리고 평창동 이렇게 세 곳입니다.
<정릉 및 지하세계> 1. UNDERGROUND COFFEEWORKS
흔히 국민대학교 정문에서 길을 건너서 지하세계의 위쪽이라고 불리는 거리의 끝으로 가면 회색 벽돌에 깔끔한 외관을 가진, 이름부터 ‘지하세계 커피’인 카페가 나옵니다. 카페의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 벽에 걸려있는 여러 감성이 담긴 그림들, 잔잔한 음악, 적당한 조명 덕에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납니다. 카페가 깔끔해서 분위기 좋게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과제를 하기 좋습니다. 테이블 수가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카페입니다!
이 곳은 특징은 다른 흔한 카페들과는 달리, 스페셜 티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라는 점입니다! 스페셜 티 커피란 스페셜 티 커피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커핑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이상의 평가를 받은 다섯 가지 등급의 커피 중 1등급인 커피입니다. 스페셜 티 커피로 인정받은 커피는 소수의 카페에서만 다룬다고 합니다. 이 카페에서는 커피 리브레에서 가져온 스페셜 티 커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커피 재료의 값이 비싼 스페셜 티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주 고객들이 국민대학교 학생들이어서 아메리카노를 3300원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또, 카페 안쪽에서 신기한 장치들로 사장님께서 직접 커피를 관리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커피의 고급스러운 풍미속에서 여유를 갖고 싶다면 학교에서 가까운 언더그라운드 커피워크스에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카페에서 고급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2. 보그너 커피
지하세계의 아래쪽에 가면 또다른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습니다. 지하세계 치안센터 맞은 편에 위치한 이 카페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입니다. 이 카페만의 특별한 점은 식빵이 무료로 제공되고 매장내 있는 보드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학생분들에게 매우 큰 장점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프린트 사용이 가능하여 저녁에 학교에서 인쇄를 할 수 없다면 이 카페에서 할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로는 국민대학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메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도 은은한 조명이 들어와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 잔을 즐기고 싶다면 카페 보그너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3. 카페 테인
학교 정문에서 내리막 길을 따라 걸으면 고대부고를 지나서 카페 테인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테인은 깔끔하고 카페가 편한 분위기입니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방식으로 좌석배치가 되어있어서 창가에서 과제를 하거나, 마주보는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누기 좋습니다.
이 카페에 특징은 8인이상이 사용 가능한 컨퍼런스 룸이 있다는 점과, 디저트가 다양하다는 점, 그리고 대부분의 메뉴가 수제로 제작된다는 점입니다. 또, 대학생은 500원 할인되고 리필은 1000원만 추가하면 된다고 하니, 전자공학부 학우분들께서 단체로 카페에 가야할 일이 있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매우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꿀잼 아지트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국민대학교 후문에 있는 ‘꿀잼 아지트’입니다! 아마 다들 한 번쯤 들어봤거나 가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국민대 근처 핫 플레이스입니다. 다양한 보드게임들을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우선 이 곳은 방탈출게임 제외 총 108개의 보드게임들이 있어서 평소에 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게임들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게임 방법을 모르더라도 사장님께서 쉽게 설명해주셔서 처음 해보는 게임들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더워서 시원한 곳에서 놀고 싶은데 국민대 근처에 재밌는 곳이 없을까 생각이 들 때에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이 보드게임카페가 시험기간에는 스터디 카페로도 운영된다는 것도 알고 계셨나요? 이제 어느덧 방학이 끝나가고 개강을 앞두고 있는데요, 시험기간에 밤새 공부할 수 있는 곳! 바로 ‘꿀잼아지트’ 입니다! 시험기간 일주일 전부터 밤 11시~9시까지는 스터디카페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전공과목 공부할 게 많아 시험기간에 밤새는 경우가 많을 텐데 참고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음료+5000원이라고 합니다.)
<길음>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길음역 근처에 있는 ‘오름1077’입니다. 이곳은 개인적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카페 중 손에 꼽는 곳입니다. 1층은 일반 카페, 2층은 스터디 카페로 되어있어 공부하러 오기도 좋고 친구들과 와서 수다를 떨기도 좋습니다.
이곳의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분위기도 너무 좋을 뿐만 아니라 카페 내부 이곳저곳이 다 예뻐서 눈도 즐겁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카페 곳곳이 포토존 입니다. 또, 카페 내에 퍼즐이나 읽을 수 있는 책들도 구비되어 있어 혼자 가거나 친구들과 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나 인스타 감성을 원하시는 분, 데이트하기 좋은 카페를 찾으시는 분이시라면 딱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앞서 맨 처음 말했듯이 ‘오름1077’은 공부하기도 딱 좋은 카페입니다. 바로 저기 책들이 전시되어있는 책장같은 문을 옆으로 밀면 조용히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인 2층으로 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1층과 2층에는 파란색 문의 스터디룸이 각각 1개씩 있고 2층 스터디룸 맞은 편엔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팀플이나 그룹 스터디가 있을 때 스터디룸을 빌려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또한 시험기간에 도서관보다는 자유롭게 일반카페보다는 조용하게 개인공부 및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원하신다면 2층 스터디 공간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독립된 스터디룸은 사전예약을 해야 사용할 수 있고, 스터디공간은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멤버쉽 가입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창동> 1. 이제마스터디 카페 시험기간이 되면 아침부터 자리가 다 차는 도서관과 열람실때문에 어디서 공부를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또한 비좁게 서로 붙어서 공부해야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없나요? 그래서 평창동에 있는 스터디 카페를 다녀와봤습니다. 스터디 카페는 시간 별로 돈을 내고 공부를 하는 것이라서 집중도 더 잘되고, 또한 카페라 바로바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늘 24시간 운영이라서 밤샘 공부를 할 때에도 좋습니다.
이제마 스터디 카페는 평창동 주민센터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국민대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무려 5대나 있고 가는 데에도 15분 밖에 걸리지 않아 접근성이 좋습니다. 허나, 걸어가기에는 조금 먼 거리라서 버스를 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이제마 스터디카페의 내부입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톤의 인테리어와 적당한 밝기의 조명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고 또한 1인실부터 독서실 책상, 그리고 트여있는 책상까지 다양한 공부 환경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제마 스터디 카페는 무인 카페라서 음료 등을 이용할 때에는 자판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아메리카노부터 아이스 티까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2. 커핀 그루나루 커핀 그루나루는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카페입니다. 위치는 북악터널을 넘어 걸어서 15분 정도의 큰 길에 있습니다. 학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고, 내부도 작지 않은 편이며 좌석도 많습니다. 직접 가보았을 때, 사람이 너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아서 쾌적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간단한 과제를 할 수 있습니다.
외부 테라스도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에 선선한 바람을 쐬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의자와 책상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적당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카페에 있기 불편하지 않습니다. 음료 가격은 보통의 체인점 카페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공부 목적의 카페가 아니므로 간단한 과제나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한 카페입니다. 만약 공부를 하기 위해 카페에 오래 머무른다면, 음료를 추가적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북커스 카페
다음은 평창동의 북커스 카페입니다. 카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북카페입니다. 위치는 북악터널을 넘어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은 북카페라서 책을 읽기에 좋고 또한 카페 내부에서 책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또한 살짝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카페 밖의 정경이 매우 멋집니다.
북커스는 책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브런치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와서 커피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며 책을 읽는 여유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페 내부는 넓고 굉장히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카페 한쪽은 책을 판매하고, 한쪽은 좌석들이 있습니다. 만약에 오신다면 창가 쪽의 자리를 추천합니다. 개인카페라서 음료의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5000원, 라떼 종류는 6000원부터 시작합니다. 북카페라 조용한 편이어서 간단한 과제나 공부를 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카페 음악도 분위기에 맞춰 트는데, 대부분 조용한 음악이어서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국민대학교 근처 지역의 카페 탐방을 모두 마쳤습니다. 방학 동안의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담소를 나누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반가운 친구와 함께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개강으로 우울해진 마음을 털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2학기에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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