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기획특집

스트레스를 한 번에! 볼링동아리' 캐논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기도 하며 그동안 일에 치여 보지 못했던 TV프로그램들을 보기도 한다. 또한 밖에서 운동을 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되어준다. 하지만,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은 그 날의 날씨가 중요한 변수가 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실내운동인 볼링은 운동을 즐기는 국민*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다. 오늘 만나 볼 동아리는 볼링동아리 캐논볼이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또는 잘 하지 못하더라도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캐논볼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Q.캐논볼에 대해 소개 해 주세요.
동아리 캐논볼은 1985년 설립되었으며 현재로써는 30년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볼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볼링을 치며 실력향상과 친목도모를 하는 동아리입니다. 대회에도 참가하여 종합우승과 같은 좋은 실적을 얻어내기도 합니다. 동아리명인 ‘CANNONBALL’은 ‘포탄’이란 뜻을 가진 영어단어입니다. 저희는 볼링 동아리이지만, 볼링만 잘 치는 동아리를 추구하기보다는 슬플 때 같이 울어주고 기쁠 때 같이 웃어주는, 특히 타지에서 온 동아리원들에게는 동아리가 가정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편하고 따스한 동아리를 추구합니다.

 

Q.볼링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볼링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야구, 축구, 배구, 피구, 농구 외 기타 등등 스포츠는 체력소모가 많아 어느 정도 숙련이 되거나 경험이 축적되기 전까지는 즐기기가 힘든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에 볼링은 단지 6파운드(약2.7kg)의 공을 굴릴 정도의 힘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따라서 운동신경이 없는 사람들도 볼링에 도전하게 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볼링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볼링을 잘 못 치는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나요?
개인적으로 몸치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가 볼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어느 단과대학 학우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는 볼링부가 아니라 볼링을 취미로 즐기는 학우 분들이라면 모두 들어올 수 있는 볼링 동아리입니다. 따라서 저희 동아리 안에서도 자신 있게 볼링을 즐길 수 있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볼링을 쳐 본 경험이 한두 번 밖에 없는 사람들도 다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부류의 학우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곤 합니다. 캐논볼은 볼링을 잘 못 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단 한 번도 볼링을 쳐 본적이 없는 학생들도 환영 합니다.

 

 


Q.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동아리 사람들이 모이는 동아리 정기전은 토요일 돌곶이역 서울볼링장 오후5시에 이루어집니다. 그 외 정기전이 없는 평일에도 동아리원들 끼리 시간을 맞춰서 목요일 오후와 금요일 오전에도 만나 함께 볼링을 즐기고 있습니다. 볼링을 처음 치는 학우들은 다른 학우들의 도움을 받아 실력을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OB&YB전’ 과 같은 대회를 통해 동아리 사람들 간의 결속을 다지기도 합니다. 또한 동아리의 친목도모를 위해 함께 MT를 가기도 합니다.

 

 


Q.신입회원은 어떻게 모집하고 있나요?
신입회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볼링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학우 분들은 동아리 방으로 찾아오거나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시면 동아리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고 희망자에 한하여 가입을 받고 있습니다. 볼링 자체가 특별한 훈련이나 연습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학번에 무관하게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Q.활동현장을 가 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던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법이 있나요?
동아리 내의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딱딱한 위계질서를 없애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캐논볼은 연 단위로 각 기수가 있긴 하지만, 나이제로 운영되어 학번에 관계없이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스포츠 동아리라고 하면 보통 선배들이 너무 권위적이고 활동도 힘들게 한다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저희 동아리는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60여개의 중앙동아리 중에 유일무이하게 캐논볼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점은 가족 같이 지내는 분위기입니다. 위아래 위계질서를 떠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하는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운동을 싫어하는 국민*인들에게 한마디!
걷기운동보다 쉬운 운동이 볼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논볼에 들어오셔서 저희와 함께 활동하지 않으시더라도 자신만의 여가 활동으로 틈틈이 볼링을 즐기는 국민*인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볼링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싫어하시는 학우 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접하실 수 있습니다. 볼링을 통해 운동의 재미를 알아간다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취미도 생기고 자신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대는 무엇을 해도 빛나고 어떤 경험을 하더라도 그 모든 것이 가치 있는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을 성장시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 오늘의 실수가 내일의 성공을 만들기도 한다. 캐논볼의 모습은 우리의 20대와 많이 닮아 있었다. 서로 다독이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성장하는 모습과 볼링에 집중하는 그 진지한 눈빛들은 개개인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다 빛나보였다. 많은 국민*인들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피하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빛낼 수 있는 국민*인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