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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첫 스크린서 ‘팜므파탈’도전


[노컷뉴스 2004-08-24 20:46]


최고의 섹시아이콘 이효리가 드디어 첫 영화 출연작을 결정했다. 여대생들의 성에 대한 담론을 담은 ‘공즉시색’ (가제,㈜크리스마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섹시한 악녀 여대생 ‘성은’으로 캐스팅되었다.

영화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면서도 선뜻 출연 결정을 하지 않았던 이효리는 복수의 화신으로 남성 위에 군림하는 악녀의 캐릭터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또 이 악녀 역이 행동, 패션, 음악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어 유행을 리드할 수 있을만한 캐릭터라고 판단한 것이 첫 출연작 선정에 결정적 원인이 되었다.


이효리의 파트너, 남자주인공은 1주일 내로 결정



‘공즉시색’은 비슷한 제목인 만큼이나 비교 대상이 될 영화 ‘색즉시공’과 정반대의 시선에서 바라본다. ‘색즉시공’이 남성 시점의 성담론이었다면,‘공즉시색’은 여성 시점으로 그려 진다.

인터넷상에서 인기를 모은 인터넷 소설 '난 악녀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조혜정 작)을 원작으로 현재까지 1년 넘는 시나리오 작업을 거쳤으며 9월 말에 촬영에 들어간다.

이종격투기 선수로 이효리의 동거남이자 후에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될 남자주인공은 아직 캐스팅 되지 않은 상태이며 1주일 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영화제작사측은 밝혔다.



아시아 동시 개봉 목표, 제2의 전지현 될 것인가?



제작사측은 아시아권에서 한국 영화 돌풍을 몰고 왔던 ‘엽기적인 그녀’와 ‘여친소’에 이은 한국영화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효리의 캐스팅이 확실시되면서 많은 배급 대행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

'여친소'를 성공적으로 아시아에 배급했던 홍콩의 유력인사 ‘빌콩’이 다시 한번 아시아 배급을 책임질 것이며 국내와 아시아의 동시 개봉을 준비 중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