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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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성공스토리 책으로 발간 '성공의 방정식'/ 김영한(경영대학원)교수

2003년 7월 11일(금) - 머니투데이 -


웹젠 성공스토리를 엮은 책 '성공의 방정식'이 출간됐다.
이 책의 저자 김영한 교수(국민대 경영대학원)는 책의 말머리에 "1492년 신대륙을 개척해 세계 역사를 바꾼 콜럼버스와 2003년 3D 온라인게임 '뮤'의 벤처 신화를 일궈낸 웹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성공(S)은 마인드(M) 곱하기 프로세스(P)", 즉 성공 방정식 "S = M 5P"이라고 규정했다. 이 성공 방정식을 가지고 자신의 상황에 대입하면 성공으로 가는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 방정식은 G세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G세대는 재미있게(Game), 돈 버는 일에 관심이 많은(Gold), 글로벌(Global) 마인드를 지닌 신인류(18-35세)를 말한다. 이들은 고정 관념을 싫어하고, 신기술에 대한 습득력이 뛰어나며 소비에 대해서 적극적인 성향을 보인다. 이들 G세대의 성공 방정식이 바로 S = M 5P이다.


대다수의 성공학 책들이 습관이나 사고를 바꾸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 책에서는 마인드뿐 아니라 5단계의 프로세스, 즉 Purpose, Plan, Passion, Persuasion, Practice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에서는 게임광 삼총사가 의기투합해 세계적인 3차원 온라인게임 '뮤'를 개발하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그리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꿈과 의지, 그리고 그들이 흘린 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만하다.


김영한 교수는 "빌게이츠의 성공은 전 세계 사람이 잘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뛰어난 벤처 성공 사례가 있음에도 세계에 잘 알려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웹젠의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제2, 제3의 '김남주'같은 인물이 나타나기를 기대해본다"고 출간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