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국민인! 국민인!!

SCI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논문 게재 / 박선영(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4) 동문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박선영(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4) 연구원이 “Interface Properties of Atomic-Layer-Deposited Al2O3 Thin Films on Ultraviolet/Ozone-Treated Multilayer MoS2 Crystals”라는 제목의 논문을 SCI 학술지인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impact factor: 7.145)에 게재하였다.

미국 화학회에서 매주 발간하는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기준으로 재료과학 분야 상위 10%에 포함된 학술지로 완성도 높은 논문만을 게재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최웅 교수의 지도 하에 작성된 이 논문에는 제1저자인 박선영 연구원과 함께 국민대학교 김성열(대학원 신소재공학과 15), 최유라(신소재공학부 13) 학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

차세대 그래핀으로 알려진 이황화몰리브덴(MoS2)은 우수한 기계적, 전기적인 특성을 가지며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기존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황화몰리브덴을 이용한 고성능 저소비전력 트랜지스터의 구현을 위해서는 반도체 물질인 이황화몰리브덴 표면에 산화알루미늄(Al2O3)과 같은 유전상수가 높은 절연체를 얇고 균일하게 증착하는 것이 필요하나, 이러한 공정을 진행하는 것은 이황화몰리브덴의 결정 구조로 인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본 논문에서는 이황화몰리브덴의 표면 처리에 따라 절연체가 증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절연체가 얇고 균일하게 증착되는 조건을 규명하였고 이어 전기적인 특성 분석까지 진행하였다. 그 결과, 본 논문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이황화몰리브덴 자체의 물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면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선영 연구원은 본교 신소재공학부 학사과정 및 석사과정을 졸업한 이후 다기능 집적재료 연구실(http://imml.kookmin.ac.kr, 지도교수: 최웅)에서 2차원 반도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IUMRS-ICAM 2015와 한국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에 이어, 이번에 작성한 논문이 좋은 학술지에 게재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수한 학문적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