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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제25회 아산상’ 재능나눔상 수상 / 김민(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지난 25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김민 교수가 아산사회복지재단에서 발굴 포상하는 제25회 아산상(재능나눔상)을 수상하였다.

아산상은 숭고한 봉사정신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왔거나 효행을 실천하여 사회의 귀감이 된 분들을 발굴 포상하는 시상제도로 아산재단이 1989년에 사회복지공로상, 1992년에 아산효행대상, 199년 아산간호봉사상 제도로 운영해오다 2001년부터 이를 통합하여 아상사회복지상으로 개편 운영하였으며, 2004년에 아산상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올해 제25회를 맞이하였다.

김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디자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학부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석박사생들을 연계하여 지도하는 디자인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대부분 영세적인 규모의 사회적기업의 기업 홍보와 제품 경쟁력에 필수인 디자인 부재를 해소해 주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초창기에는 기업의 대표 로고 제작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제품 패키지 디자인, 유니폼, 각종 서식류, 포장 디자인 및 매장의 실내외 디자인, 심지어 제품 네이밍까지도 지원해 주는 등 해당 기업의 통합적인 마스터 디자인 플랜을 기부하고 있다.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공헌을 중요한 목표로 삼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에게 있어서 우수한 디자인이란 시장 경쟁력을 위해 당장 시급한 문제이지만, 재정적 열악함을 이유로 마케팅 및 사회적 인지도를 높이기 힘들다.

김 교수는 이런 사회적 기업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A에서 Z까지 모두 지원할 수 있게 커리큘럼을 개발함으로 인해 학생들로 하여금 교육적으로 한 기업의 상품적 가치 향상에 대한 디자인적인 고민을 하고 상품과 브랜드화 하는 현실적인 과정을 모두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자신들의 능력으로도 재능기부와 사회봉사라는 공헌을 할 수 있는 보람을 경험토록 할 수 있는 것이다.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의 ‘도농이야기’와 (주)공신의 ‘공부의 신’ 등 사회적 기업 3곳의 로고 디자인을 시작으로 9회에 걸쳐 60여개 사회적기업의 CI와 BI, 캐릭터, 네이밍, 패키지 등의 디자인 개발 작업을 진행하였다.
 
김 교수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이외에도 2011년 중국 연변 두만 강변에서 두만강의 자연과 통일 기원을 담은 디자인전, 2012년 청계광장에서 헌혈문화 장려를 위해 개최한 헌혈캠페인 디자인전, 2013년 생명나눔 장기기증 디자인전 등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작품 보기 (온라인갤러리 K-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