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선배의 경험을 후배의 성장으로! 기계공학부 학술동아리 KRONE, 현직자 멘토링 개최 | |||
|---|---|---|---|
|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학술동아리 KRONE(크론)이 지난 9월 5일 동아리 출신 현직 선배들을 초청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특강이 아니라, 대학에서 경험한 전공 프로젝트와 다양한 학생 활동이 졸업 후 실제 산업현장의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선후배가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멘토링에는 KRONE 출신으로 현재 현대로템 차체개발팀에서 근무하는 임혜진 졸업생과 한국타이어 기술검증팀에서 근무하는 장지웅 졸업생이 참여했다.
두 선배는 대학 시절 KRONE에서 항공기를 설계하고 제작했던 경험을 비롯해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와 실제 업무를 소개했다. 또한 대학에서 쌓은 프로젝트 경험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어떻게 설명했는지, 취업을 준비하며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등을 후배들의 눈높이에서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이번 멘토링은 특정 기업의 채용 정보나 취업 요령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학 시절 무엇을 경험하고, 그 경험을 어떻게 자신의 역량으로 만들어 갈 것인가”를 함께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공과대학에서의 다양한 경험, 산업현장의 역량으로 이어지다>
KRONE은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들을 중심으로 무인항공기와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설계·제작하는 학술동아리다.
학생들은 항공역학, 구조역학, 기계설계, 제어공학 등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설계부터 해석, 제작, 시험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전국 규모의 대학생 경진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성과도 거두고 있다.
그러나 이번 멘토링에서 강조된 것은 ‘수상’ 그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우는가였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전공지식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의사소통 능력, 역할을 나누어 결과물을 완성하는 협업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험은 항공우주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 모빌리티,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공학인의 기본 역량으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KRONE의 활동을 소개하는 동시에,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다양한 프로젝트와 학생 활동으로 확장하고 이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해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동아리나 프로젝트의 종류는 서로 다르더라도, 대학 시절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팀원들과 해결해 본 경험은 향후 진로를 결정하고 산업현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선배들의 공통된 조언이었다.
“동아리에서의 시행착오가 현업에서도 큰 자산이 됐습니다”
임혜진 졸업생은 대학 시절의 프로젝트 경험과 현재의 직무 사이의 연결성을 강조했다.
임 졸업생은 “KRONE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항공기를 완성하기 위해 팀원들과 설계안을 고민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계속 수정했던 과정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다”며 “돌이켜보면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문제를 팀원들과 함께 해결해 본 경험 자체가 취업 준비뿐 아니라 현재 실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도 꼭 특정 동아리나 대회 수상에만 의미를 두기보다, 대학에 있는 동안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직접 부딪혀 보고 결과물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한 경험을 ‘왜 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중요”>
장지웅 졸업생 역시 대학에서의 경험을 스스로 정리하고 자신의 역량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 졸업생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활동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보다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를 만났고, 본인이 어떤 역할을 했으며, 무엇을 배웠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KRONE 활동뿐 아니라 전공수업, 캡스톤디자인, 학부 연구, 다른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 어떤 경험이든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그 의미를 잘 정리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후배들이 국민대 공과대학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배의 경험이 후배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선순환으로>
KRONE 지도교수인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하창완 교수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선후배 경험의 연결’에서 찾았다.
하 교수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동아리에 참여했는지 여부보다는 대학에 있는 동안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얼마나 주도적으로 경험하고 도전해 보느냐라고 생각한다”며 “공과대학에는 캡스톤디자인, 학술동아리, 연구실 프로젝트 등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 적극적으로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멘토링은 몇 년 전까지 같은 공간에서 고민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선배들이 산업현장에서 성장한 뒤 다시 학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배가 겪었던 시행착오가 후배의 길잡이가 되고, 성장한 후배가 다시 다음 세대에게 경험을 나눠주는 선순환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앞으로 KRONE뿐 아니라 공과대학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졸업한 선배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문화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학생들의 활동’이 아닌,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국민대학교 공과대학>
이번 멘토링은 KRONE 학생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인 동시에, 대학생활에서 전공과 진로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하나의 사례를 보여줬다.
학생마다 관심 분야와 진로는 다르다. 누군가는 항공기를 만들고, 누군가는 자동차나 로봇을 연구하며, 또 다른 학생은 캡스톤디자인이나 연구실 프로젝트, 창업과 대외활동을 통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찾아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특정 활동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전공지식을 실제 문제에 적용해 보고, 사람들과 협력하며, 자신의 경험을 스스로 의미 있는 성장 과정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KRONE은 앞으로도 항공기 및 미래 모빌리티 설계·제작 프로젝트와 각종 경진대회 참가뿐 아니라 선후배 교류, 현직자 멘토링, 진로·취업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전공지식과 프로젝트 경험을 자신의 진로와 연결하고, 졸업 후에는 다시 후배들에게 경험을 나눠주는 선순환형 학술동아리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