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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육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창업에 AI를 입한다”... AX 창업인재 320명 양성 본격화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민대는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총 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AX(AI Transformation) 창업인재를 집중 육성하게 된다.

 

국민대가 추진하는 이번 부트캠프의 핵심은 ‘AI 교육’이 아니라 ‘AI로 창업을 실행하는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AI 공통과정, AX 업무자동화 및 AI 프로덕트 기획, AI 벤처투자·창업기획·창업 액셀러레이팅 등 3대 직무트랙, 기업맞춤형 AX 캡스톤으로 이어지는 5단계 에스컬레이터 모듈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AI 도구 활용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문제 발굴, 고객검증, 시제품(MVP) 제작, 투자유치 전략, 창업지원 실무, 액셀러레이팅 프로세스 등 창업 생태계 전반을 실전 중심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국민대는 이번 사업에서 대학 내부의 창업 인프라와 외부 창업 생태계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캠퍼스타운,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대학창업펀드, 기업가정신창업허브 등 교내 창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엔젤투자협회, 한국스타트업피보팅협회, ㈜인포뱅크, ㈜씨엔티테크, ㈜메인콘텐츠 등 창업 현장의 주요 기관과 연계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통합 운영한다.

 

사업 총괄책임은 이우진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 아산나눔재단 AER지식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자로서 오랜 기간 창업 현장과 투자 생태계를 연결해 온 전문가다. 여기에 AI와 창업의 융합을 연구해 온 정여진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교수와 임한규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강사도 참여해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일 예정이다.

 

국민대는 부트캠프 수료 이후의 연계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수료생이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으로 진학할 경우 전형 가산점, 사전 이수학점 인정, 입학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부트캠프 과정과 연계한 4개의 디지털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해 단기교육을 대학원 학위과정과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국민대는 ‘부트캠프-마이크로디그리-창업학석사-창업학박사’로 이어지는 창업교육 성장 사다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청년에게 단기 직무역량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창업 분야의 전문인력과 연구인력, 투자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장기적 교육 경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우진 교수는 “AI는 더 이상 보조도구가 아니라 창업의 새로운 실행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부트캠프는 코딩을 몰라도 AI를 활용해 시제품을 만들고, 고객을 검증하며,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AX 실전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학습 이력과 창업 경험을 대학원 교육과 연계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대학원 장학금과 함께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AI창업혁신연구센터의 연구보조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대가 추진해 온 ‘기업가정신 대학, 국민대학교’ 비전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국민대는 2014년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설립 이후 국민대학교기술지주, 대학창업펀드, 기업가정신창업허브, 캠퍼스타운사업단 등 창업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이번 부트캠프는 이러한 인프라를 AX 창업인재 양성이라는 단일 목표 아래 통합 운영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 기반 창업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창업교육이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머물렀던 기존 방식을 넘어, AI를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시장을 검증하며, 투자와 성장까지 연결하는 실행형 교육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대의 이번 부트캠프는 청년들이 AI를 ‘배우는 대상’이 아니라 ‘창업을 실행하는 파트너’로 활용하도록 돕는 실험적이면서도 전략적인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