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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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기획특집] 가장 발전한 서울 소재 대학 1위, 로봇-양자-바이오 등 8대 분야 집중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했다.


1946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이자 초대 국회의장인 해공 신익희 선생이 설립한 이후 1959년 성곡 김성곤 선생이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국민학원을 인수하면서 국민대는 공동체 정신과 실용주의 기반의 ‘기업가정신’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으로 발전했다. 1975년 조형대학, 1984년 정보관리학과, 1995년 정치대학원, 1996년 스포츠산업대학원, 2001년 건축대학, 2014년 자동차융합대학, 2025년 아시아올림픽대학원 설립 등 ‘최초’의 역사를 기반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발전 과정은 구체적인 성과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국민대는 언론사 대학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종합 13·14위에 올랐으며 최근 10년간 가장 발전한 대학으로는 서울 소재 대학 중 1위에 선정됐다. 연구 분야에서도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로봇 등 국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에만 약 1350억 원 규모의 정부 연구 사업을 수주하며 교육과 연구 양 측면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 ‘KMU VISION 2035: EDGE’ 개교 80주년 비전 제시

 

국민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학령인구 감소와 AI의 전면적 도입이라는 대변화의 시대 속에서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100년을 향한 패러다임의 전환 ‘KMU VISION 2035: EDGE’를 선포했다. EDGE는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DX(디지털 전환), Global(글로벌 역량), ESG(지속가능 경영)를 축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국민대가 갖춰야 할 핵심 전략을 집약한 개념이다.

 

이는 단순한 방향 제시를 넘어 국민대가 교육과 연구의 구조를 어떻게 혁신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의미한다. 국민대는 이러한 계획을 토대로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Make the Rule, Break the Rule’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 신성장 동력으로 8대 특성화 분야 설정

 

이 전략은 8대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실현되고 있다. △디자인&콘텐츠 △모빌리티 △양자 △AI+X △로봇 △첨단소재&반도체 △물·에너지·환경 △바이오를 신성장 동력의 핵심축으로 설정했다. 이 8대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에 직결되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교육과 연구 모두에 강한 대학’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 국민대의 궁극적인 목표다.

 

디자인&콘텐츠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산업디자인협회 ADI와 함께 국제 디자인 어워드 ‘DBEW Award’를 론칭한 것이 대표적이다. 첫해 44개국에서 840여 점이 출품돼 글로벌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자 분야는 국민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핵심 전략 영역이다. 국민대는 2027학년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을 인정받는 정보보안암호수학과를 비롯해 양자융합공학과와 에너지반도체화학공학과로 구성된 양자융합대학을 신설하고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도입해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에는 국내 대학 최초로 ‘양자캠퍼스’를 선포해 연구·교육·사업화를 연계하는 플랫폼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암호 모듈 개발에 성공하고 국방기술 연구 용역 및 방산 사업에서 216억 원을 수주하는 등 양자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바이오와 로봇 분야는 국민대가 새롭게 강화하는 핵심 신성장 동력이다. 국민대는 바이오융합대학을 신설하고 산림기후환경학과, 바이오소재융합공학과, 바이오의과학과, 융합바이오공학과, 제약공학과를 중심으로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며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교육 기반과 연구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 ‘교육’과 ‘연구’ 모두에 강한 대학

 

이러한 흐름은 국민대가 추진해 온 ‘교육과 연구에 모두 강한 대학’이라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국민대는 대학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연구의 동반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교육 분야에서는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해 2025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828명, 모집 정원의 30.4%)을 선발한 것을 비롯해 전공과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형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 성과가 검증된 해외 우수 교원을 적극 유치해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학문적 교류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승렬 총장은 “국민대는 지난 80년간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장해 온 대학”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기업가정신 DNA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도전형 인재’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