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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육봉사 통해 지역 사회 상생에 기여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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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블록을 끌어다 놓으면 움직임이 완성됩니다.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보는 게 크게 어렵지 않죠?"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지난 1월 10일(목) 오전 국민대 전산실에서 성북구 관내 중학생을 비롯한 지역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코딩 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대는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SW(소프트웨어)의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1997년 성북구와 정보화 협약 체결한 이래 포토샵·파워포인트 등 컴퓨터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개발한 코딩교육 프로그램 「스크래치 코딩」은 그래픽 환경을 통해 컴퓨터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 및 환경을 뜻한다. 스크래치 코딩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는 명령블록들을 끌어다 놓으면 바로 지정 명령에 대한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간단한 게임까지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스토리·애니메이션 효과 등의 기능이 담겨져 있어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스크래치를 활용해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이론을 학습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스크래치를 활용하여 직접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을 언론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긴 했지만, 막상 배워보고자 하니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며 "국민대에서 3일간 공부하면서 코딩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 소프트웨어 활용에 있어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편, 국민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SW 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인문, 사회계열 및 예체능계 등 비이공계 학생 전원에 대해 프로그램 코딩을 가르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Ⅰ·Ⅱ' 과목을 두 학기에 걸쳐 필수적으로 수강하도록 하였다. 또한 지난 해 6월에도 국내 대학 최초로 각 단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교무위원을 대상으로 IoT(사물 인터넷) 교육을 진행하여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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