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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大, 성북구와 손잡고 지역과 대학 발전 위한 협력관계 구축


국민대는 14일, 성북구와 관·학간 정보 및 자원 공유 협정식을 개최하고 지역과 대학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동행(同幸)의 길을 열었다. 국민대 유지수 총장(왼쪽에서 두번째),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왼쪽에서 첫번째).
(사진제공=성북구)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을 배양하고자 하는 국민대의 인성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해 11월 국민대 북악인성교육센터가 주관하여 실시한 커뮤니티 매핑 프로젝트이다. 커뮤니티 매핑(Community Mapping)이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와 같은 특정 주제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고 이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대학’ 단위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국민대가 최초이다.

‘모바일을 활용한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속 편의 개선’라는 목적을 위해 국민대 학생들은 2016년 2학기에 스마트폰 GPS기능을 활용하여 서울 곳곳의 공공기관, 문화시설,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앱에 기록하는 활동을 한 바 있다.

이 활동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었고 이를 토대로 국민대와 가장 근접해 있는 성북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14일에는 국민대와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이 지역과 대학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관·학간 정보 및 자원을 공유하는 협정을 체결하였다.

향후 양 기관은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상호 교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융합형 교과목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를 위해 5월 중 커뮤니티매핑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공동체의식을 갖춘 실용적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지수 총장은 ‘이번 협약이 국민대와 성북구청의 상생 및 상호발전의 계기가 되어 궁극적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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