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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세계적 자동차기업 GM과 손잡는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12월 8일(목) 오전 10시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국민대학교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 날 개소식에는 유지수 총장을 비롯하여 그렉 타이어스 한국GM 부사장, 이동섭 국회의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PACE 센터는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축이 될 재능있는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GM을 비롯한 글로벌 회사들을 중심으로 전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설립된 PACE 센터는 전세계 12개국에 걸쳐 총 65개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2005년 홍익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성균관대, 인하대에 이어 국민대에 우수한 자동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예상 투자액은 약 4650억 여원의 규모로 역대 최대이다. 향후 PACE는 자동차 설계에 필수적인 프로그램 및 다양한 엔지니어링 관련 설비 등을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동차 산업 연구의 기회들을 ‘자동차 분야’에 강점을 지닌 국민대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그렉 타이어스 한국GM 기술연구소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한국GM에 합류한 엔지니어, 디자이너 2,500명중 200명이 국민대 출신”이라며, “PACE의 최대 파트너가 GM인 만큼 PACE를 통해 자동차 산업을 위한 더 많은 인재가 배출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국민대는 1992년 한국 최초로 자동차공학과를 설립한 이래 자동차IT와 자동차 디자인 등 관련분야를 두루 보유한 최고의 자동차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PACE센터 유치를 통해 자동차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융합한 특성화 교육의 국제적인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국민대는 이미 PACE 센터 설립 전인 2014년 8월부터 2016년 7월까지 가변형 공용차량 개발 프로젝트인 RSMS (Reconfigurable Shared-Use Mobility Systems)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2016년 8월부터는 도심형 개인운송차량 개발을 위한 PUMA 프로젝트 (Personal Urban Mobility Access) 가 2018년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