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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랑 UCC] 우리 인사할까요?

 


우리 인사할까요?

-깊어가는 가을.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은 벼뿐만이 아닙니다.

김진임(기계자동차)
“아는 교수님만 인사 하는 편이에요”

이은지(법학부)
“아니요, 잘 안 해요.”
-왜 잘 안하시나요?
“그냥 수강학생도 많은데 교수님이 저를 모를 거 같아서 그냥 안하게 돼요.”

김욱일(법학부)
“네 저는 잘 하는 편이에요.”
-인사를 잘 받아주시나요?
“인사를 잘 받아주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간혹 바쁘신지 그냥 이렇게 눈짓이나 그냥 지나가시는 분도 많으시고”

원미라(법학부)
“교수님 눈이 안 좋으셔서 인사를 안 한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저를 몰라서 안 한 것일 수도 있는데 다른 학생들이 혹시 교수님들한테 인사를 하면 교수님 반갑게 맞아주세요. 알겠죠? 네 그뿐입니다.”

황승흠(법과대학 교수)
-잘 안받아주신다 이런 의견도 있더라고요. 일부 학생 중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은. 수강생이 많다 보니까. 그래도 자꾸 인사 하세요. 인사 하시고 인사 하면서 못 알아보는 것 같으면 무슨 과에 누구입니다. 라고 말하면 또 교수님이 기억하잖아요. 또 학생들의 그런 적극적인 자세도 필요할 것 같아요.”

중국인 유학생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우리들을 이렇게 많이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감사드리겠습니다.”

-교수님께서 인사를 잘 받아주시지 않는다는 의견을 더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친구는 교수님께 인사를 잘 하냐는 질문을 듣자 엉뚱하게도 제일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군요. 그래서 이번 학교사랑 UCC 제작은 결론을 내리기에 앞서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