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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국민대 <내마음의 풍금> 금상 수상

 

 

9월 21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2009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의 폐막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서 국민대 연극영화 전공 학생들의 <내 마음의 풍금>이 금상을 받았으며, <내마음의 풍금> 강동수 역을 맡은 최민우 학생이 연기상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이석준, 김수정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폐막식은 본선 기간 동안 치열한 경합을 벌인 8개 학교의 갈라쇼와 시상식이 함께 개최됐다.

심사를 맡은 유희성(서울시뮤지컬단 단장), 김재성(뮤지컬 연출가), 김의숙(㈜파임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은 거듭할수록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기량을 뽐내는 예비 뮤지컬 인력들의 모습에서 한국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시상식으로 달아오른 열기 속에 뮤지컬 배우 오진영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살리라’를 열창하며 축하 무대를 선사했으며 사회자인 이석준, 김수정도 무대에 올라 후배들의 축제를 축하했다.

(재)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대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제작, 공연하고 그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작품을 발굴, 진정한 뮤지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젊은 뮤지컬 지망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이전보다 한 층 경쟁력 있는 무대로 뮤지컬의 밝은 미래를 가늠케 했다.

<내 마음의 풍금>은 시골 학교에 처음 부임한 23세 총각 강동수 선생과 늦깎이 초등학생 16세 산골 소녀 ‘홍연’의 사랑을 내용으로 다루며. 1999년에 전도연, 이병헌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