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reporter
교내 행사 파헤치기 : 해오름제/대동제/4차 산업 혁명 festival | |||||
작성일 | 18.09.13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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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29 | ||||
게시물 내용안녕하세요. 애플기자단 2기 입니다.
중간고사가 끝난 뒤 5월, 모두 어떻게 지내셨나요? 숨가빴던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가고 날씨가 제법 더워진게 여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둘 씩 나오고 있는 시험 점수에 기뻐하는 학생들도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텐데요. 5월에는 학업의 굴레에서 벗어나 교내의 여러가지 행사를 누려보며 잠시 쉬어가는게 어떨까요?
저희 애플 기자단이 여러분을 위해 5월의 축제들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1) 해오름제 : 국민 시그널
5월 4일 금요일, 학교 농구장에서 해오름제가 진행되었습니다. 해오름제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해오름제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창의공과대학, 자동차공학대학 세 대학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국민 시그널> 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끼를 볼 수 있는 노래/춤 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돌림판 이벤트 등 집행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자과 학우들의 활약은 해오름제에서도 빛났는데요. 애플 기자단은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친구들 중 대표로 18학번 안지수 학우를 인터뷰 해 보았습니다. 전자공학부 18학번 안지수 1.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 팀 명은 따로 없고 저희는 전자공학부 18학번중에서 같이 스트릿 댄스 동아리 버스타(BUSTA)에서 활동을 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2. 나가게 된 계기나 준비하면서 재미있었거나 힘들었던 점이 있으셨나요?
- 나가게 된 계기는 연주랑 지원이가 같이 춤을 좋아해서 해오름제에 나가고 싶어 했는데 지원이가 저에게 혹시 같이 나갈 생각 있냐고 물어봐서 셋이서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얘기를 나누던 중 4명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예림이를 섭외하여 4명이서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전부 동기이기도 하고 성격이 잘 맞는 재미잇는 친구들이어서 함께 준비하며 춤추는 거 자체가 재미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연습실을 빌리는 과정이였습니다. 적어도 3일에서 1주일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사용을 할 수 있는데, 저희가 해오름제 4일전쯤부터 연습을 시작해서 하루 전날이나 당일 날 대관을 해야 해서 연습실 찾는 부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3. 앞으로의 공연 계획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 저희 4명이서 다시 모여서 무대에 서는 것은 조금 힘들 것 같고 버스타 활동을 하면서 무대에 같이 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외국인 유학생 바비큐파티가 있는데 거기서 저희가 K-pop이랑 스트릿댄스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4. 같이 춤췄던 팀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분위기 너무 좋았고 의견 충돌도 있었고 그랬는데 다투지도 않고 너무 고마웠고 끝까지 열심히 해줘서 참 좋았다. 수고했다! 최고다!
2) 대동제 : 청춘의 내일은 어제보다 빛난다 저희가 두 번째로 다녀온 행사는 ‘대동제: 청춘의 내일은 어제보다 빛난다.’ 입니다. 대동제는 1년 동안의 행사 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5월 15일 화요일부터 5월 18일 금요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5월 15, 16일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여 음식 및 물건들을 판매하는 상설거리가 진행되었고 5월 17, 18일은 주점이 진행되기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주세법으로 인해 주점이 취소되었고 푸드트럭으로 대체하여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쉬워하는 학우분들이 많았는데요. 축제를 처음 맞이하는 신입생들 뿐만 아니라 많은 재학생들도 아쉬워하였습니다. 또한 날씨 마저 좋지 않아서 16일 계획되어 있던 연예인 및 가수 공연이 취소되어서 학생들의 실망감이 더 컸었던 행사였습니다. 실망감과 아쉬움에도 상설거리는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전자과 소모임 동그라미에서 진행하는 부스 또한 많은 학생들로 북적였습니다. 무더위를 물풍선과 함께 날려버린 동그라미! 동그라미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동그라미 (전자공학부 15학번 김양훈, 회장) 1. 진행하였던 행사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저희는 매년 행사 때 학생분들에게 돈을 받고 물풍선을 맞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사정상 물판을 새로 그리지 못했지만 매년 물판의 그림을 새로 그려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저희가 만든 물풍선을 학생들이 사서 소모임 친구들이 물판 뒤에 서 있고 학생들이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가끔 친구분들끼리 오셔서 서로 맞기도 합니다. 모인 금액은 기부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모인 금액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려주세요. - 모인 금액에서 물풍선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주 4회씩 중학생 교육봉사를 하는 곳이 있는데 모은 금액으로 그 곳에 있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품목이나 문제집을 사서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기부를 할 때 행사를 준비하고 물풍선을 맞으면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들어 매우 뿌듯합니다. 3. 행사에 함께 참여해준 동그라미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준비와 운영에 부족함이 많았지만 잘 따라주고 참여해고 도움주신 동그라미 학우분들 모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물풍선을 맞고 물에 젖는 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많이 그리고 재미있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함께 모은 돈 좋은 곳에 쓰이니까 자부심 갖고 앞으로도 활동 열심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3) 4차 산업 혁명 festival 마지막으로 다녀온 행사는 5월 16일부터 17일 까지 진행된 ‘4차 산업 혁명 festival’이었습니다! 대운동장에서 진행된 ‘4차 산업 혁명 festival’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4차 산업 혁명 전시관과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과 버스킹 공연, 재즈댄스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전시관의 대표적인 분야로는 자율주행자동차/로봇/AI/센서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전자공학부 학생들의 활약이 빠지지않았는데요. 한 팀 씩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1. Com Room (전자공학부 14학번 서대원) (1) 간단한 팀 소개와 작품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희는 전자공학부 소모임 컴실에서 나왔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작품은 영상으로 얼굴을 인식해 저장된 얼굴과 일치하게 되면 열리는 문입니다. 카메라로 얼굴을 먼저 저장을 한 다음에 얼굴과 맞을 경우에만 문이 열리고 다르면 문이 열리지 않게 제작하였습니다. (2) 작품을 만드실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 얼굴 식별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얼굴을 인식하고 인식한 파일을 저장한 후 그 것을 임베딩 시켜야 하는데 이 작업이 가장 어려워서 작품을 만들 때 이 부분을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하였습니다. (3) 작품을 만드시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보안을 하고싶으신 부분이 있으신 가요? - 저희는 물체를 인식하여 분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적용시킬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이번 4차 산업혁명 festival에 오신 분들에게 직접 체험을 시켜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작품을 얼굴을 인식하는 문으로 만들었습니다. 문 이외에도 더 넓은 분야에 활용이 가능 한데 다양한 것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번 작품을 토대로 더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 가요? -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은 해보지 않았지만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토대로 만들어진 기술을 사용하여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싶습니다.
2. Globot (전자공학부 14학번 송상현) (1) 간단한 팀 소개와 작품설명 부탁드립니다. - 팀 명은 Globot 입니다. 작품은 작년에 나갔던 국제 로봇 콘테스트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홍보팀에서 전시회 제안을 받아 이번 festival에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작품을 만드실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 저희가 나갔던 분야가 자율주행분야 였습니다. 따라서 영상처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했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모션이기 때문에 이 두 분야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영상처리를 아무리 잘해도 로봇 모션이 안 좋으면 주행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영상처리부분을 완벽히 만든 후에 모션을 다같이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3) 작품을 만드시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보안을 하고싶으신 부분이 있으신 가요? - 작년 대회에서 1등과 근소한 차이로 져서 아쉬웠었습니다. 올해에도 대회에 참가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모션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보안을 할 생각입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번 작품을 토대로 더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 가요? -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번 8, 9월에도 대회가 열리는데 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Wireless Sensing Lab (전자공학부 13학번 백경진) (1) 간단한 팀 소개와 작품설명 부탁드립니다. - 저희 팀은 저와 학부생 4명, 총 5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는 팀입니다. 저희는 도플러레이더를 통해서 모션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모션을 취했을 때 그 모션을 인지해서 어플리케이션이 동작되게 구현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피커가 있다고 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 모양으로 푸쉬(push)나 풀(pull)동작을 통해서 소리를 키우거나 줄이고, 슬라이드 동작을 해서 이전 곡을 재생하거나 다음 곡을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2) 작품을 만드실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부분입니까? - 일단 프로젝트를 학부생들이랑 같이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부생들이 단순히 이론만 공부하는게 아니라 그것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일상생활에서 직접 구현을 하기를 원했습니다.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직접 만든걸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을 생각을 했습니다. (3) 작품을 만드시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보안을 하고싶으신 부분이 있으신 가요? - 지금 이 작품은 인식 반경이 좁습니다. 도플러 레이더 성능을 더 좋게 만들어서 더 넓은 범위에서 인식할 수 있게 하고싶습니다. 또 지금은 4가지 모션만 인식하도록 제작을 하였는데 더 많은 모션, 최대 10가지정도의 모션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번 작품을 토대로 더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이 있으신 가요? - 교수님들이 강의를 하시면서 강의자료 넘기실 때 포인터를 쓰지 않고 레이더를 강의실에 설치하여 동작으로 강의자료를 넘기실 수 있도록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학교에서나 회사에서 강의나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진행을 하는데 이 때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지구 자전에 맞춘 신체리듬 헬스케어 (1) 간단한 소개와 작품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대환, 최성진, 최선웅, 이승민, 도영락, 문진희 교수님께서 일주기 리듬에 대해 연구를 하여 시연작품을 만든 부스입니다. 일주기 리듬이란 인간의 생화학적, 생리학적 또는 행동학적 활동들의 활성이 24시간 주기로 높아졌다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몸의 주요 장기에 분포한 말초생체시계 (local clock)를 외부의 빛/어둠 (light/dark) 신호를 이용하여 인체의 생리현상과 신진대사가 외부 환경의 주기성에 맞게 유지시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를 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물로 웨어러블 패치, 일주기 안경, 일주기 램프 등이 부스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별도의 부착물 없이 침대에 누워 심전도를 측정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5월에 진행된 여러가지 행사에 대한 인터뷰 및 탐방기 였습니다. 공부에 지친 머리를 잠시 식혀갈 수 있는 시간이 되셨나요? 다가오는 기말고사 전,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애플기자단의 축제 탐방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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