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reporter
실리콘밸리 Uniquify 해외 인턴 생활 소개 | |||||
작성일 | 21.12.23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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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603 | ||||
게시물 내용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
국민대학교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부에서는 매년 실리콘밸리 해외인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1년간 거주하면서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제가 지원한 "Uniquify(유니크파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최근에는 AI chip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는 8월 1일부터 Uniquify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벌써 140일 정도가 지났네요
Uniquify는 출근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퇴근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아요)
저는 아침 9시-10시 사이에 출근합니다! (본인이 night owl 이라면 오후출근, early bird 라면 오전출근 가능 ㅎㅎ)
정말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집과 차를 제공해주셨답니다 !!
5명의 housemate와 함께 살고 있어요 yeyy ~
미국은 정말 생각보다 너무너무 크고 넓더라구요.. 지도로보면 가까워보여도 걸어서 기본 30분이에요.. 그래서 차가 무조건 필요합니다..!!
도착하면 회사동료들과 가볍게 인사 나누고 일 시작 -
아 그전에 모닝커피 한잔 해야죠 ~
제가 주로 하는 일은
Python 언어로 구성된 Deep learning Model의 구성을 요약하고 parameter별로 정리해서 hardware team에 넘기는 일이에요 *_*
그러려면 다양한 Deep learning Model의 Network가 각각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어떤 수식을 사용해서 Model을 학습시키는지 등에 대해서 알고있어야해요
회사 사람들과 Model을 정해 한달에 두세번 정도 함께 Study를 하면서 공부도 틈틈히 하고있답니닷!!
*Deep learning Model 논문은 거의대부분 영어로 쓰여있어서 두 세장 읽는데에만 반나절이 걸리더라구요.. 하하..
일하면서 공부도 같이 할 수 있다는게 Uniquify 인턴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해외인턴쉽 지원 강력추천합니다 !!!
또 회사동료들이 전부 외국인이라 영어도 진~~짜 많이 늘고있어요
(저번달에 제가 발표한 VGG16 논문 요약 presentation이에요 뿌듯 :) )
지인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끝으로 기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궁금하실것같은데요,
Q : COVID 상황은 어떤가요?
사실 저는 여기 온 이래로 COVID 걱정을 크게 해본적이 없어요..
입국과 동시에 Pfizer 백신 1차접종을 마쳤고(7/22일) 2주뒤에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접종을 증명하는 백신카드입니닷!! 종이에요 :>)
COVID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한구과 너~무 달라서 처음에 깜짝 놀랐어요 미국은 일상생활 복귀가 대부분 완료된 것 같아요. 주변 대학생들도 학교에 등교하더라구요
그래도 Intel 박물관이나 Google 등 견학 프로그램에 약간의 제약은 있습니다.
저는 8월에 백신접종을 마쳤기때문에 부스터 샷은 아직 신청할 수 없는데 4월에 백신접종을 마친 회사 동료들은 이번 달에 부스터 샷 맞았더라구요 ㅎㅎ
Q : 미국에 위치한 회사인데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한국과 많이 다른가요?
한국회사에서 일해본 적이 아직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하핫.. 그치만 회사 분위기는 정말 정~말 좋습니다ㅎㅎ
회사 내에 탁구, 포켓볼, 미니 농구 등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쉬고싶을때 회사동료들이랑 게임하면서 쉬기도하고 퇴근하고 같이 배드민턴, 볼링을 치러가기도 해욧
화장실 갈땐 스쿠터를 타고 가고 본인의 반려동물을 데려와서 함께 일하기도 한답니다
Q : 영어로 의사소통 많이하나요? 영어 많이 느나요? 어느정도여야 의사소통이 가능한가요?
어떤 회사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제가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Uniquify는 인턴을 제외하고 전부 외국인이에요!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전~혀 불가능하답니다 ㅎㅎㅎ... 대신 영어로는 의사소통이 아~주 잘된다는 점 ^^!
저는 영어를 외국인처럼 엄청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무슨말인지는 대부분 이해했고 문법이 엉망일지라도 하고싶은 말을 하는정도가 가능했어요 !!
처음엔 자신감이 부족해서 기죽어있을때가 몇번 있었는데 난 영어밖에 못하는데 넌 한국어랑 영어 두개 할 수 있으니까 너가 더 대단한거지~ 기죽지마 !! 이렇게 말해준 회사동료가 있었어요.. 쏘스윗 ㅜㅜ
다들 너무 친절하고 제가 이상하게 말할땐 제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생각해보니까 진짜 주눅들필요가 없더라구요 ㅎㅎ 그냥 말하고싶은대로 말하다보면 신기하게도 영어가 어느새 늘어있어요 :p
그래서 말은 잘 못하더라도 듣는게 잘 되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무하기 좋은 환경 + 높은 급료까지...♥ 1년 동안의 인턴 생활은 사회 경험과 미국 문화 경험을 비롯해 개인적인 경험들까지 많이 쌓을 수 있는 아주 좋은기회라고 생각해요.
실리콘밸리 해외인턴쉽 도전!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