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기자단 reporter
전자공학부 학년별 과 탑 인터뷰 | |||||
작성일 | 19.02.21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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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75 | ||||
게시물 내용안녕하세요. 애플기자단 2기입니다. 벌써 개강이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겨울 방학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달은 학년 별 성적우수자 분들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대학에 새로 입학하여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는 신입생분들이나 학점을 올리고 싶었던 재학생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학년> 1. 평소에 어떻게 공부 하시나요? 학기 중에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말에는 집에 가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그 시간에 온전히 이해하고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공부하겠다고 수업 시간에 덜 집중하면 결국 이해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항상 수업시간에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해가 될 때까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업이 끝나자 마자 매일 따로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갖는 건 아니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해가 된다면 시험 전 주라고 해도 놀았습니다. 혼자 깊이 고민해서 이해를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오개념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교수님께 질문을 많이 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다만, 수업시간 중간에는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업의 흐름을 끊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가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업이 다 끝나고 난 후 교수님께 질문을 드려도 되는지 먼저 여쭤본 후에 질문을 드렸습니다.
2. 지금까지의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그 과목에 대한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전산학실습이 가장 저에게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C언어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면서 쾌감을 느껴서 적성에 맞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그냥 어려운 과제 하나 풀었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듯, 이 과목이 공부하기도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단 시험이 어떻게 출제되는지 파악하고 그것과 관련된 것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수업 첫날에 교수님께서 시험 출제 방식, 점수 비율에 대해 설명해주신 것을 토대로 공부 계획을 세웠던 것 같습니다. 전산학실습 같은 경우에는 과제 문제를 응용하여 시험이 출제되기도 때문에 과제가 나올 때마다 최대한 답을 자세하게 작성해서 제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중에 시험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감점을 당하지 않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제를 제출한 후에도, 문제를 손에 익히기 위해 학기 중간에 하루 날을 정해서 그 동안 제출했던 과제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공부했습니다.
3. 본인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제가 아직 1학년이기 때문에 배우지 못한 전공 수업이 더 많습니다. 제가 어떤 내용을 앞으로 배우게 될 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진로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어떤 분야로 갈지는 더 많이 공부하고 결정할 계획입니다. 우선 현재는 기숙사에 거주하기 위한 성적을 받는 것이 현재 저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학비를 온전히 책임지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성적장학금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번 돈으로 학비를 제가 책임지고 있는데 할 수 있는 한 제가 책임지고 싶습니다. 최종적으로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2학년 - 1> 1.평소에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학기 중에는 우선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노트 필기한 것을 정리하며 복습했습니다. 정리를 하다 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교수님께 수업이 끝난 직후 또는 다음 수업시간 직전에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과제는 미리미리 하는 편이었습니다. 최대한 과제를 내준 당일에 많이 해놓는 편입니다. 평일에는 기숙사에서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집에 가서 쉬었습니다. 공부는 무조건 학교에서만 했습니다. 참고로, 프로그래밍 과제같이 코드를 만들어 내야하는 과제들은 구글링을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못 풀었으면 못 푼 데로 제출하고, 제출한 후에도 풀릴 때까지 해보았습니다. 공부에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지금까지의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그 과목에 대한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자료구조입니다. 자료구조는 컴퓨터에서 처리할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구조화시키기 위한 학문입니다. 저는 자료구조를 공부할 때에 코드를 달달 외우기 보다는 분석을 통해 공부를 했습니다. 즉, 어떻게 코드가 작동하는지 분석하고 의미를 이해했습니다. 이해가 안된다면 과감하게 건너뛰고 시험 직전에 외웠습니다. 이때, 확실하게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안다고 확신했지만, 막상 시험을 보면 기억이 안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외울 시간이 없다 싶으면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아는 것을 확실하게 푸는 것이 더 좋은 점수가 나옵니다.
3. 본인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저의 학업목표는 졸업 전공학점을 4.3과 4.5의 사이로 맞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연구 개발 팀에 가고 싶습니다.
<2학년 - 2> 1. 평소에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학기 중에는 보통 평일에 공부하고 주말에는 쉬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급하게 닥쳐서 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과제가 나오면 나온 날 하거나 최소한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할 지 또는 언제 할 지 계획이라도 세웁니다. 그리고 예습, 복습을 간단하게 하는 편입니다. 물론 30분~1시간이나 그 이상 시간을 투자해서 예습, 복습을 한다면 효과가 더 좋겠지만, 수업 시작 전 5~10분 전에 그 전에 배웠던 내용을 읽고, 배울 내용을 훑어보기만 해도 수업을 들을 때 이해가 더 잘 되고, 어떤 방향으로 내용이 전개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기간에는 보통 시험 일정이 나오면, 그에 맞춰서 계획을 짜서 대비합니다. 자신 있는 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을 나눠서 시간 배분을 합니다. 수학같이 풀이가 숙달돼야 하는 과목은 문제를 반복해서 많이 풀어보는 편이고, 그렇지 않은 과목들은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위주로 꾸준히 공부하다가, 시험이 며칠 안 남았을 때부터 문제풀이를 시작합니다. 또 시험 전날에 공부가 덜 된 경우에도 밤을 새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자고 일어나서 공부합니다.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효율적이기도 하고, 시험을 볼 때도 실수를 줄여서 점수가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2. 지금까지의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그 과목에 대한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는 마이크로프로세서공학이 제일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설계하는 과목이라 그런지 아이디어 구상부터 구현 방향, 실제 제작까지 길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야 한다는 게 힘들었습니다. 꿀팁인지는 모르겠으나,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게 답인 것 같습니다. 학교 통학하는 시간같이 자투리 시간에 아이디어를 떠올려보거나, 설계하면서 막힌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이 유용했습니다. 또, 사소한 것 하나 때문에 설계가 막히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다른 팀이나 자신의 팀이 설계할 때 어떤 부분에서 막혔고, 해결을 어떻게 했는지 최대한 많이 기억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코드를 작성하는 중간중간 주석을 작성해 만든 프로그램을 최대한 알아보기 편하게 만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1, 2학년이 되는 학생 분들은 디지털공학이나 프로그래밍언어 등 여러 전공 지식이 기본이 되어 합쳐지는 과목이므로 전공 과목들이 어렵더라도 최대한 포기하지 말고 공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본인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아직까지는 대학원을 갈 지, 바로 취업을 할 지 고민하는 중이라 다음 학기에 공부를 하면서 어떤 길을 가야 할 지 선택하고 싶습니다. 반도체 쪽에 관심이 있어서, 둘 중 어느 길을 택하더라도 반도체 관련 회사나 대학원으로 가는 것이 현재의 목표입니다.
<3학년> 1. 평소에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이 본인이 해야 하는 것과, 공동으로 해야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만 잘한다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중요한 것이 본인이 해야 할 점인데, 저의 경우에는 강의시간에 열심히 듣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강의시간에 절대 결석하거나 지각하지 않고, 최소한 5분에서 10분전에는 강의실에 들어가서 전 시간에 했던 것들을 살펴봅니다. 자리는 앞쪽에 앉을수록 좋고, 강의가 시작되면 휴대폰을 보지 않고 오로지 강의에만 집중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공부 시간 외에는 확실히 놀아줘야 해야 합니다. 저는 집중력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에만 확실히 집중해서 공부하고 나머지는 놀아줍니다. 그래야 다시 충전이 돼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시험치기 2주전 주말부터 한 과목 씩 정리를 합니다. 이렇게만 하면 본인이 해야 할 일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스터디를 하는 것입니다. 알고 있던 지식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를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은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이 그 내용을 아는지 쉽게 확인 하는 방법은 말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터디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과 같이 공부하는지도 중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일단, 열심히 하는 전과생 또는 복학해서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랑 같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사람들은 같이 공부하고 싶은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이 공부하면 같이 열심히 하고 서로 지식 공유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른 방법은 자신과 맞는 사람과 하는 것입니다. 이거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먼저 지식을 공유했을 때 그 사람도 나에게 지식을 공유 해주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스터디로 서로 성장하려면 일방적으로 가르쳐 주는 방식이 아닌 같이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나에게 지식만 받고 공유를 안 해주는 사람은 서로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 사람도 맞는 다른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잘 할 수 있다면, 시간 투입대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지금까지의 가장 어려웠던 과목과 그 과목에 대한 꿀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마 반도체 공학이랑 제어 공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혼자 해서 안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답은 스터디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모르는 점이 다를 텐데, 아는 부분은 가르쳐주고 모르는 부분은 배우다 보면 그 과목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대가 가르쳐 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점입니다. 혼자 몇 시간 동안 공부해서 알아낸 것을 단 몇 초 만에 얻어가려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자기도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 스터디 그룹이 형성되고 어려운 과목도 쉽게 해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본인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일단 모두의 목표겠지만 취업을 잘 하는 것이겠죠? 아마 반도체랑 회로 중에서 선택할 것 같은데, 기업 분석을 하면서 제가 좀 더 원하는 쪽으로 선택 할 것 같습니다. 같은 분야라도 하는 일이 너무 다르고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제가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 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들 원하는 곳을 빨리 정해서 2019년에 취업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파이팅!
여기까지 각 학년 별로 성적이 우수한 학우들의 인터뷰였습니다. 성적 우수자 학우들의 공부 방법을 토대로 2019년에도 좋은 성과 거두 시길 바랍니다.
이번 기사를 마지막으로 애플기자단 2기의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1년 동안 애플 기자단 2기의 기사를 읽어 주신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 애플 기자단 3기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