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자공학부 애플기자단입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수강신청, 모두 성공 하셨나요? 원하는 시간표와 꿀강들을 얻으셨기 바랍니다. 벌써 2020년이 두 달이나 지나가면서, 기업들의 채용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애플기자단은 이번 달의 주제로 취업에 도움되는 활동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준비한 것은 크게 3가지 인데, 공기업 채용절차, 경력개발지원단의 취업 프로그램, 그리고 인턴 입니다.

1. 공기업 (한국전력공사(한전)) 채용절차

공기업 채용시 가산점을 주는 자격증들이 많이 있는데 기업마다 종류와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준비할 때는 먼저 본인이 지원하고 싶은 기업의 채용공고를 잘 살펴봐야합니다. 먼저, 공기업하면 전자공학부 학우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실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채용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어떤 자격증이 도움이 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한국전력공사 채용정보’ 사이트에 접속하여 채용공고를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업 사이트와 채용 사이트가 따로 분류되어 있으므로, 기업 사이트가 아닌 채용 사이트로 들어갑니다. 또 공기업의 경우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이트에 들어가면 공기업 채용공고들은 한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의 2019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모집요강의 지원자격을 보면

“전기분야는 전공자일 경우 전기공학, 전자∙전기공학, 전기제어공학 및 관련학과(전력기술 관련 학과목을 전체 이수학점의 30%이상 이수) 가 지원할 수 있으며 산업기사 이상의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고 외국어 능력은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채용절차는 총 다섯 단계로 구성됩니다. 1차는 서류전형, 2차는 직무능력검사 및 인성검사, 3차는 직무면접, 4차는 종합면접, 5차는 최종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로 이루어집니다. 1차의 서류전형에서는 오로지 접수된 서류만으로 지원자를 판단하는데 요즘은 블라인드 심사가 많이 이뤄집니다. 자격증의 가산점도 이때 적용되는데 이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2차의 직무능력검사에서는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기술능력(전공문항)을 평가하고 인성검사에서는 태도, 직업윤리, 대인관계능력 등 인성 전반을 평가하는데 직업기초능력을 말합니다. 3차의 직무면접은 전공지식 등 직무수행능력을, 4차의 종합면접에서는 인성과 조직적합도 등을 평가합니다. 회사마다 요구하는 직업기초능력들이 달라서 이것도 채용공고에서 확인을 하신 후 앞서 한 번 언급한 국가직무능력표준 사이트에 접속해 NCS 및 학습모듈검색 – 직업기초능력에 들어가서 각 직업기초능력에 따른 동영상강의와 자료 파일이 있으니 준비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격증 보유 가점표를 보면 계열공통 자격가점과 계열별 자격가점이 있습니다. 먼저 계열공통 자격가점으로는

-한국사분야(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국어능력분야(국어능력인증 3급, KBS한국어능력 3+급, 한국실용글쓰기 준2급 이상)

-IT분야(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컴퓨터활용능력 1급)

-외국어분야(토익스피킹 7등급, OPIc IH등급, FLEX(말하기) 1C 등급 이상)

각각 배점 5점씩의 가산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분야 내 중복 자격증이 있을 경우 1개만 인정됩니다. 다음으로 전기분야의 자격가점으로는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기능장은 10점

-전자기사, 품질경영기사, 산업안전기사, 소방설비(전기)기사, 전자기기기능장은 8점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는 5점

-전자산업기사, 품질경영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소방설비(전기)산업기사는 3점

여기서 최대 2개까지 인정되고 동일종류자격증일 경우는 상위등급 자격증만 인정됩니다.

위의 자격증 가산점은 2019년도 ‘한국전력공사’의 경우이므로 반드시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를 재확인하고 앞에 알려드린 방법을 통해 준비하길 바랍니다.

2. 경력개발지원단 취업프로그램

다음으로, 경력개발지원단에서 진행하는 여러 취업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공학부 학우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경력개발지원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차별점을 알기 쉽지 않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사 작성을 위해 경력개발지원단 취업상담을 신청하여,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취업지원프로그램들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출처: 국민대학교 경력개발지원단 홈페이지–연간일정>

우선, ‘실무형 핵심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oREP은 실무중심의 직무역량교육과 공모전을 통한 실질적인 직무 역량 경험을 통해 실무형 직무전문가를 양성하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멘토링부터 직무교육, 공모전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실무중심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CoREP은 선/후배간의 끈끈한 관계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CoREP의 과정이 영업/마케팅/창업 등 전자공학부 직무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과정들에 집중되어 있어 공대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담당교수님과의 상담을 통해 우리 직무에 맞게 교육과정을 조정할 수 있으므로, 실무중심의 여러 경험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CoREP은 유용한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다음은 ‘엘리트 그룹 멘토링’입니다. 이는 관심 직무에 대해 알아보고 직무설정과 취업준비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대기업 합격자를 배출해낸 프로그램입니다. 여학우분들이 지원할 수 있는 ‘우먼리더스 프로그램’과 비슷하게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부터 취업 컨설팅 등 멘토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엘리트 그룹 멘토링’은 이름에서부터 드러나듯이 자격요건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면 자격요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취업역량 강화 캠프’도 현직자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은 ‘2박3일’ 캠프로 운영됩니다. 캠프기간 동안 오로지 취업에만 집중할 수 있고, 1분자기소개, 모의면접 등 좀 더 심도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지만 강하게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이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취업 올인원’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류부터 면접까지 특강을 듣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참여 학생들 중 몇몇 학생들을 특정 기업과 연계해서 바로 취업까지 이어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꼭 큰 기업이 아니더라도 취업에 관심이 있다는 학우분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기업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NCS종합반’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NCS기본이론부터 문제풀이, 현직자 인터뷰까지 NCS필기 대비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온라인 신청을 하여, 선발 모의고사를 반드시 봐야 한다는 점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여러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비교해서는 눈에 쉽게 들어오지 않는 학우분들을 위해, 각각의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의 차별점을 중심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궁금증이 풀리셨다면 경력개발지원단 취업지원프로그램에 한번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인턴

 대부분의 취업을 위한 스펙하면 인턴을 떠올리지 않나요? 하지만 인턴이 금턴이라는 말이 있듯,되기도 어렵지만 준비 과정도 막막할 겁니다. 먼저, 인턴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체험형 인턴과 채용형 인턴입니다. 체험형 인턴은 말 그대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입니다. 체험형 인턴은 후에 신입사원 공채 시 가산점을 주는 곳이 많습니다. 채용형 인턴은 기본적인 것은 보통의 인턴과 같으나, 인턴 후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인턴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비슷한 시기에 채용을 하기 때문에, 일정을 참고하기 위해 작년의 인턴채용 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반기 같은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기업들의 채용이 잠정 연기되면서 일정이 매우 불투명해졌습니다. 일정을 볼 때 참고만 해주세요.

 또한 인턴을 되기 위해서도 서류를 통과해야 하고, 인적성 검사를 통과해야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인턴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인턴의 지원자격이 대부분 비슷하여 ‘삼성전자’를 예로 가져왔습니다.

위의 표에서 아시다시피 지원자격에 영어 회화 최소 등급이 있습니다. 영어 회화 능력으로 OPIC은 IL등급, 토익 스피킹은 Level 5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합니다. 공기업 같은 경우, 인턴의 자격요건에 영어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서류를 평가하는 데에 들어갑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영어를 지원자격으로 삼는 곳이 많으므로, 토익(800점 이상), 영어회화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직무적성검사를 치뤄야 합니다. 이는 기업마다 다른데, 직무적성검사는 고득점을 위해 공부가 필요하고 사람마다 준비기간이 매우 다르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것으로 이번 달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상생활이 많이 불안하고 불편하겠지만, 모두 힘을내서 파이팅하면서 극복하길 바랍니다. 개강이 2주 연기됨으로써 방학이 2주 늘어났습니다. 모두 남은 방학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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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기자단 조신영: csyoung1253112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