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공지 Dept. Notice
[학생기자단] 어학연수 탐방기 - 미국 네바다 주립대학교 | |||||
작성일 | 18.09.17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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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357 | ||||
게시물 내용안녕하세요! 애플 기자단 2기입니다. 방학은 잘 보내셨나요? 이번 여름이 무척 더웠는데요, 아직도 덥지만 슬슬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있습니다. 방학 때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활동을 하거나 충전을 위해 여행을 떠나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공대 프로그램 중에 어학연수가 있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저희는 이번에 방학 때에 있었던 어학연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네바다 주립대학교로 가는 어학연수로 창의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인원은 약 26명 정도이며 1,2학년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1학년은 영어로 쓴 작문으로 2학년은 성적으로 인원을 뽑습니다. 학생들은 네바다 주립 대학교의 기숙사에 지내게 되며 학교에서 500달러 가량의 식비를 지원받습니다. 식비는 카드에 충전되어 있어 학교 구내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 내에서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여러 시설 중 운동을 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센터는 규모가 매우 크며 내부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요가, 복싱, 크로스 핏과 같은 수업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네바다 대학교 풍경]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단순히 수업 뿐만 아니라 미국의 문화를 접하고 또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다음은 실제 네바다 대학교 어학연수 일정입니다. 먼저 수업은 크게 레벨테스트를 본 후 5개의 반으로 나눕니다. 반마다 책과 수업의 내용이 다르나 마지막 수업인 English for engineering 수업만 레벨이 없고 동일합니다. 수업은 Reading/Writing과 Listening/Speaking 그리고 English for engineering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은 단순히 듣고 읽기가 아닌 주마다 작문을 제출하고 발표를 하는 등의 직접 참여하는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조별활동도 굉장히 많아 다른 외국인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할 시간이 많다고 합니다.
<연구실에 관한 설명을 하는 학생> < 지진 설계 실험실 >
< 아스팔트 실험실> <기체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장비> 정규 수업이 있는 월, 화, 수, 목요일과는 다르게 금요일에는 수업이 없고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활동때에는 같은 국민대학교 학생과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외국인 친구들을 쉽게 사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업이 있는 날 저녁에도 쿼드 광장에서의 음악 공연, 무료 영화 상영, 스포츠 경기 관람 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알찬 생활이라고 합니다. 특히 네바다 주립 대학교는 공대로 유명한 학교이기 때문에 특별히 국민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랩실투어가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있는 회사의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체험도 있습니다. 랩실투어는 특정한 과에 치중되어 있지 않고 모든 과의 흥미를 고려하여 다양한 랩실을 투어합니다. 다음은 실제로 어학연수를 다녀오신 분들의 인터뷰입니다. 먼저 어학연수에서 리더를 맡으신 14학번 윤성은 씨입니다. <14학번 기계공학부 윤성은> 1. 어학연수를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던 영어는 듣거나 쓰거나 읽는 위주의 공부 방식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제일 실용적인 회화가 중요하다고 평소 많이 느껴 영어 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도움이 될까 알아보던 중, 영어 회화 스터디를 나가게 되고 회화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과의 대화이다 보니 한계와 문제점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공대 게시판에 여름 방학 네바다 주립대학교 어학연수 공지를 보게 되었고 제가 느꼈던 한계를 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다녀왔던 친구들의 많은 추천과 조언을 받아 지원하게 됐습니다.
2. 어학연수를 가면서 목표했던 바나 다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영어 어학연수다 보니 영어 능력의 향상을 목표했습니다. 하지만 5주라는 시간 동안 많은 향상은 어려울 것을 짐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관심이 있었던 회화 파트에 집중을 하기로 했고 어학사전의 도움 없이 스스로 회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발음도 어눌하고 문법적, 문맥적으로 많이 서툴렀지만 수업에 집중하며 혼자 영어를 이야기하면서 연습하며 실력 키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어학연수에서 기억에 가장 남은 활동은 무엇인가요? 어학연수의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서 연구실 견학을 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네바다 주립 대학교는 공학 분야 중 특히 아스팔트 분야에서 특화를 보이며 전문성을 띄는 학교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스팔트 연구실에서는 실험을 위하여 많은 실험기구들과 샘플들이 연구실에 있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스팔트는 생소한 분야다 보니 더욱 신기했고 호기심을 가지고 집중하며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4. 어학연수에서의 수업은 어땠나요? 어학연수에서는 1교시는 Reading과 writing 수업을 같이 하였고 2교시는 listening과 speaking 수업을 그리고 3교시는 공학 전문 영어 수업을 하였습니다. 수업에서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들 모두 다 열정이 넘치시고 모든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수업을 해주셔서 그 모습을 보고 더욱 수업에 참여하게 되고 보다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일본이나, 코스타리카, 브라질, 중국 등등 다양한 나라에서도 연수를 온 학생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과 같이 수업을 하며 몰랐던 다른 나라의 문화도 알 수 있었습니다.
5. 어학연수 다녀온 후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어학연수를 가면 수업만 할 줄 알고 많이 지루할 것 같다고 예상이 됐지만 수업 이외에 푸드트럭 축제, 피크닉, 호수 물놀이 등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네바다 대학교 관계자 분들께서 설명을 잘 해주시고 친절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일주일 동안 다른 미국의 서부 지역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여행도 다녀왔는데 TV나 사진으로만 보던 곳들을 직접 가보며 새롭게 느끼는 것들이 많았고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여행을 하였습니다. 만약에 주변에 어학연수를 고민하고 있다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고 꼭 어학연수 끝나고 다른 서부지역 여행을 권유해주고 싶습니다.
<20181229 에너지기계공학과 김은서>
1. 어학연수를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으로 네바다 주립대학교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을 때는 학과 오티를 가서 선배들이 이 어학연수에 대하여 얘기하는 것을 듣고 관심을 가졌습니다. 대학에 오게 되면 외국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생각이 있어서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방학 중에 진행되고 5주 동안의 어학연수라는 것을 알고 바로 지원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동아리나 같은 학과에서 이 어학연수를 다녀온 분들에게 어땠는지 등을 물어보며 겨울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고 천천히 계획을 짜고 있었습니다. 학기 중에 이번 처음으로 여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공고문이 뜨자마자 지원했습니다. 겨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준비를 하게 되어 내년에 도전하는 것을 고민했지만 내년에 붙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다행이 참여하게 되어 좋은 추억들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2. 어학연수를 가면서 목표했던 바나 다짐은 무엇인가요? 항상 외국인 친구를 사귀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하면서 외국 학생과 친해져 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수업을 일본, 코스타리카, 페루, 브라질에서 오신 분들과 받아 거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끝날 때는 많이 친해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친구를 맺기도 하였습니다. 3. 어학연수에서 기억에 가장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네바다 대학교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았는데 요가나 댄스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줌바댄스나 dance boot camp등을 신청하여 저녁에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정말 많이 땀을 쏟았었는데 수업이 끝나고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만큼 신나는 수업이었습니다. 정말 외국인과 섞여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춤을 출 수 있어 편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도 그 수업이 그립곤 합니다. 4. 어학연수에서의 수업은 어땠나요? 처음 가자마자 긴 시간 동안 듣기, 말하기, 쓰기 등 많은 부분들에 대해 시험을 보았고 그에 따라 각자 레벨이 정해져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와 영어 수준이 같은 국민대 학생들과 다른 나라에서 오신 분들과 같이 수업을 받으며 저에게 크게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수업 중에 수동적인 태도로 수업을 받지 않았고 참여하는 수업이 많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한 수업 당 긴 시간이었지만 제가 느끼기엔 정말 순식간에 끝나는 재미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공대 프로그램이어서 매주 실험실 투어 등을 진행했는데 알아듣기는 어려웠지만 네바다 대학교의 공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여서 재미있었습니다. 5. 어학연수 다녀온 후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이 5주동안의 어학연수를 통해 제 영어실력이 아주 크게 성장했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외국인과의 대화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아직 미흡하지만 영어로 글을 쓸 수 있고 외국 친구들과 쉽게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짧다면 짧았던 이 어학연수에서 저는 얻은 것이 많습니다. 미국의 문화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더 넓은 세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 미국을 다녀오니 더 나가고 싶고 실리콘밸리에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데 그것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어학연수중에도 LA나 라스베가스등 돌아다니고 끝나고도 다른 지역도 돌아보았는데 그 여행도 정말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외국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고민하지 않고 지원할 것이고 이 어학연수를 통해 좋은 사람들 좋은 추억들을 가질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전자공학부 18학번 최승훈>
1. 어학연수를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어학연수를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고 완벽한 문장을 말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화를 이어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싶고 두려움을 없애고 싶어서 어학연수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어학연수를 가면서 목표했던 바나 다짐은 무엇인가요? 저는 세가지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첫번째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외국 분들과 대화를 할 때의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두번째로는 미국의 문화를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문화를 느낀다는 것은 음식 뿐만 아니라 전통놀이도 체험하고 우리나라에 없는 미국의 예의 같은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국민대학교 학생들과 서로 친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과의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서 아쉬워서 다양한 과의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3. 어학연수에서 기억에 가장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타호 호수에 간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타호 호수는 소금물이 없는 해변과 같은 곳입니다. 다같이 서로에게 물장구 치고 빠트리면서 논 후에 학교에서 준비해준 시원한 수박과 탄산음료를 마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 친해지기 가장 좋았던 활동 같습니다. 타호 호수는 어학연수 초반에 가기도 했고 호수가 매우 넓고 아름다워서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4. 어학연수에서의 수업은 어땠나요? 한국 수업과 매우 달랐습니다. 회화, 발표, 참여 위주의 수업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교양에서 조별활동이 들어가거나 발표 등이 들어가면 기피하기 마련인데 미국에서는 그것이 당연했습니다. 거의 매일 조별활동을 하고 토론을 해서 말을 할 수밖에 없었고 또한 수업 중에 부끄러움없이 질문을 하는 것을 보며 저도 점점 능동적으로 변했습니다. 교수님들도 수업도 중요시 여기지만 질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국민대 학생들끼리만 듣는 수업인 English for engineering시간에 질문에 수동적이자 교수님께서 무작위로 지목을 해서 질문을 하실정도로 수업시간의 참여를 중요시 생각합니다. 5. 어학연수 다녀온 후의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한달하고 1주라는 짧은 시간이라서 큰 영어실력 향상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습니다. 저는 이것만으로도 큰 수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같은 기숙사에서 동고동락하면서 국민대학생들과 서로 친해지고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반의 수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했던 소소한 이야기들이 그립습니다. 지금도 눈을 감으면 미국에서의 아름다웠던 캠퍼스 풍경과 서로 인사해 주는 사람들이 생각이 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어학연수 탐방기를 마치겠습니다. 어학연수에 대해 최대한 좋은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했으나 미흡한 부분도 있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혹시 기사로 쓰여졌으면 하는 특별한 활동이나 소재가 있다면 기사 하단에 있는 메일 주소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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