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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단] 전자공학부 대학원연구실 릴레이 인터뷰/탐방 4탄 (IT보안연구실) | |||||
작성일 | 22.09.22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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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935 | ||||
게시물 내용안녕하세요. 전자공학부 애플기자단입니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2학기를 맞이하며 4번째 대학원 연구실 탐방을 진행하였습니다. 우리 전자공학부에는 많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이 있지만 특히 암호화와 IT 계열에 관심있는 학우분들 그리고 우리 학부에서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은 꼭 이번 기사를 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원연구실 릴레이 인터뷰 4탄의 주인공은 바로!! 김지혜 교수님의 IT보안 연구실 입니다!! 학우 여러분들 모두 전자공학부의 IT 보안 이라하면 낯선 분야 그리고 어려운 분야라고 느낄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암호화가 필요한 시스템이나 RFID칩 설계시 보안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전자공학부 학생들에게 IT보안 연구실을 소개하기 위해 김지혜 교수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그럼 4번째 연구실 탐방 <IT보안 연구실 - 김지혜 교수님> 시작하겠습니다!!
Q1) 간단히 교수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컴퓨터를 공부하고, 암호학 연구가 재밌어서 연구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더 안전하고 신뢰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암호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Q2) 본 연구실에서는 어떤 것들에 대해 연구하나요? 현재 암호학에 대해 다양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지식 증명에 관하여 중점적으로 연구 중입니다. 영지식 증명은 어떤 사실이 참이라는 것을 증명하는데, 관련된 정보를 직접 보이지 않고도 증명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주민등록번호를 직접 보여주지는 않고도, 주민등록번호에 기반하여 성인인지 아닌지 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합니다. 영지식 증명은 프라이버시가 보호되어야 하는 여러 분야 (투표 시스템, 금융 정보 등)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확장성 개선에도 영지식 증명 기술은 필수로 사용됩니다.
Q3) 최신 암호 프로토콜을 개발한다. 암호학 관련, zk-SNARK, 블록체인, 전방향 안전 서명, 브로드캐스트 암호화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자공학과 암호학과의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암호학은 컴퓨터의 여러 분야 중 하나이며, 인증 및 보안, 암호화가 요구되는 응용에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면, RFID 설계시 암호기술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제 3자에 의한 부당한 정보 획득이나 도청 등으로 개인 정보 노출 위험이 있습니다. AES와 같이 많이 사용되는 암호 알고리즘은 칩으로 설계되기도 합니다. 칩을 잘 설계하기 위해서는 암호 알고리즘을 잘 이해해야 좋습니다.
Q4) 학생들을 선발할 때 중요하게 보시는 기준이 무엇인가요? 수학, 프로그래밍, 영어 능력을 중요하게 봅니다. 암호학 연구를 위해서는 수학적 지식이 사용되기 때문에, 수학을 이해하는 능력과 기초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은 글쓰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구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생기면 구현을 하고 실험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필요한 능력이 프로그래밍 능력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논문이 영어이기에 영어 독해 능력과 쓰기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잘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못 하더라고 싫어하지 않으면 됩니다.
Q5) 교수님의 연구실 산하의 대학원생분들은 현재 무엇을 공부하고 앞으로 어떤 연구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알려주세요. 현재 대학원생들은 블록체인 관련 암호 및 구현기술들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공개검증 가능 비밀투표시스템 설계/구현, 블록체인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전송기법 연구/구현, 이와 관련하여 지갑 및 DAPP 구현, 블록체인에 적용가능한 효율적인 서명 연구, 블록체인 코어 바꾸기, 공개 블록체인 기반 안전한 법원 등기 설계/구현, 고급 영지식증명 기술인 SNARK 설계 기술 등이 있습니다.
Q6) 연구실에 들어가기 위해 따로 공부해야 할 부분이나 수강해야 할 과목이 있나요? 제가 가르치는 내장형시스템수업을 수강하고, 3학년2학기 이후, 연구실 인턴을 통해 집중 교육 받은 학생을 선호합니다. 늦게라도 원하는 학생은 학습력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경우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받습니다.
Q7) 본 연구실 입학을 희망하는 전자공학부 학생들에게 당부해주고 싶으신 말씀이나 조언해주실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제 연구실 입학 여부를 떠나,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할지 모르는 일이고, 하던 일 말고도 다른 것에 관심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배울 수 있을 때 열심히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을 공부하든 항상 준비한다는 자세로 배우면 좋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학습력 또한 늘게 되어,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되어 유리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적성에 잘 맞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결국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행복한 일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원 진학 많이 추천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한다는 것은 그 특정 분야에 대해 끝까지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논문을 쓰면서, 해당 분야의 한계점에 이를 때까지, 끊임없이 파악하고 연구하게 됩니다. 즉, 그 분야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상태가 되겠지요. 학부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고, 그 분야에 이제 막 발을 담그기 시작하는 것인데, 그 상태로 졸업을 하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원에 가서 그 분야에 대해 끝까지 배우고 나만의 특별한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은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8) 마지막 질문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올해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공부하기, 운동하기 입니다. 부족한 공부를 열심히 하고, 부상없이 배드민턴 즐기기입니다.
지금까지 <김지혜 교수님 - IT보안 연구실> 대학원 탐방이었습니다. 전자공학부에서 프로그래밍 분야로 공부를 하고 싶은 분들은 대학원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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