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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첨단연구분야 탐방] 교란된 일주기 리듬 맞춤형 치료 연구…우울증·수면장애 잡는다 / 국민대 일주기 ICT 연구센터 | |||||
작성일 | 16.07.04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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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705 | ||||
게시물 내용현대인들은 잦은 야간 근무와 휴대폰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 빛 공해로 인해 불면증, 우울증 등 일주기 리듬 교란에 의한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형광등이나 스마트폰 조명 등에 포함된 청색 빛이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고 코티졸 분비를 촉진시켜 야간에 인체가 해야 할 일을 방해하고, 실내 조명에만 노출된 근무환경이 주간에 인체가 해야 할 일을 방해한다”고 국민대 연구진은 설명한다. 일주기 리듬은 인체의 생화학적, 생리학적 기능과 호르몬 분비, 근육 대사 등 활동이 지구의 자전주기에 맞추어 24시간 주기로 높아졌다 낮아지는 현상이다.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를 이용한 일주기 ICT 연구센터’는 교란된 일주기 리듬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정상화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민대 전자공학부와 생명나노화학과 연합팀이 주축이 된 연구센터는 사용자가 느끼는 일주기 조도 및 생체신호를 24시간 측정하고 이를 정상인 데이터와 비교함으로써 사용자 맞춤형 일주기 리듬 교란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패치형 센서, 광치료용 초소형 LED, 스티커형 사물인터넷 센서 등 기기를 하이브리드 소재 및 소자, 회로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일주기 리듬 교란 정도를 분석하고 정상화하기 위한 빅데이터 및 알고리즘, 딥러닝,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함께 연구 중이다. 센터장이자 반도체 및 센서 전문가인 김대환 교수(전자공학부)는 “사람의 몸에서 느끼는 일주기 조도를 실시간으로 관측·분석해 교란된 정도를 알아내고 최적의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융합기술을 연구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유무기 소재, 전자소자 및 광소자, 센서 및 초저전력 회로, 에너지 하베스팅, 자율제어, 보안통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기술이 함께 융합된다”고 설명했다. 그룹장이자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도영락 교수(생명나노화학과)는 선행연구를 통해 자연광에 가까운 일주기 조도를 연속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 LED 램프 구현을 위한 패키지 및 광학필터 등 일주기 램프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디바이스를 이용한 일주기 ICT 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2016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7년간 총 13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김 교수는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와 초고속 정보통신 환경 등 한국의 장점 및 인프라를 살려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있어, 일주기 ICT는 매우 적합한 테스트베드이자 기회이다”라며 “학문적 및 실용적으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민 보건복지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문보기 :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6210100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