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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에 필요한 역량, 다각도로 키워냅니다 "창의공과대학 강동욱 학장" | |||||
작성일 | 20.09.03 | 작성자 | 채종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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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787 | ||||
게시물 내용산업계에 필요한 역량, 다각도로 키워냅니다국민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강동욱 학장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엔지니어에게 더욱 다양한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따라 내실 있는 교육으로 전문 공학기술 인재를 양성해온 창의공과대학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강동욱 학장을 만나 시류에 적응하기 위해 학교와 학생이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선진형 실무 교육‧연구 병행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민대학교 창의공과대학은 학제 개편을 거듭하며 신소재공학부, 기계공학부, 건설시스템공학부, 전자공학부로 발전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90여 명의 전임교수는 계열별 특성을 살린 현장감 있는 선진형 실무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며 유능한 전문 공학인을 육성, 배출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창의공과대학은 오랫동안 공학교육을 이어온 만큼 안정된 교육 시스템이 정착돼 있습니다. 교수와 직원, 학생뿐 아니라 산학 협력 벨트를 통해 산업체와 상호 작용하며 수요 중심, 성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지요.” “지금은 대규모로 엔지니어를 필요로 하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각 개인이 소질에 맞는 교육을 받고 장점을 키워야 하는 시대에요. 이제까지 ‘잘 가르치는 대학’이었다면 앞으로는 학생들이 여기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느냐 하는 관점이 중요한 거죠. 그런 의미에서 남들보다 앞서 창의 역량 교육에 포인트를 두고 있다는 점이 우리 대학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준적 역량에만 안주하면 안 돼국민대학교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공학 교육의 질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서류 전형에서 공학 교육 인증 프로그램 졸업생에게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증으로 증명된 표준 역량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이 강동욱 학장의 의견이다. 산학 협력 벨트와 함께 성장창의공과대학은 정규 교과 과정보다 비교적 개편이 수월한 비교과 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의 기술 창업 관심을 높이고 있다. 공학 페스타와 창의 경진대회가 대표적이다. 매년 봄에 열리는 공학 페스타는 공학 교육의 창의적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진행하는 교육 행사다. 공학도들은 여기서 아이디어 경합을 벌인다. “아이디어를 실체화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에요. 경진대회에는 산학 협력 벨트 직원들이 참여해 제품 평가도 하고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아이디어도 제공합니다. 학생들이 적극적이어서 대회 수준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지요.” 엔지니어, 파괴적 기술 끊임없이 추구해야강동욱 학장이 생각하는 창의공과대학의 인재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일까? 대학은 창의, 융합, 실용, 그리고 글로벌 역량을 학생들이 갖춰야 할 4대 역량으로 설정해 교육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동욱 학장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파괴적 기술과 인문학적 소양이다. “파괴적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야말로 아이디어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엔지니어의 숙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창의 역량은 인문학적 소양과 밀접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교양 독서를 권장하고 있어요. 상상력과 아이디어는 고전 속에 들어있거든요.” |